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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운동 때 신경써야할 6가지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09. 12. 28. 17:20

 

 

 

 

 

겨울은 추위 뿐 아니라 긴 밤과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운동하기에 적절치 않은 계절이다. 그런 만큼 겨울운동을 할 때에는 안전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운동훈련지도자 토니 브레이트바흐 박사는 “수은주가 떨어지면 운동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며 “전략을 잘만 짠다면 겨울운동도 꽤 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브레이트바흐 박사가 미국 국제논문 보도사이트 뉴스와이즈 18일자를 통해 제안한 ‘겨울 운동 팁’ 6가지다.

 

 



1. 겹겹이 옷, 가장 바깥에는 양털-솜 소재

영하의 날씨에서 운동을 하고자 마음먹었다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얇은 옷을 겹겹이 입는 게 두꺼운 옷을 적게 입는 것보다 좋다. 피부가 숨을 잘 쉬게 도와주며 옷의 면이 발한을 돕는다. 가장 바깥에 입는 옷은 양털이나 솜 소재로 된 것이 열을 간직하기 좋다. 운동을 하면서 많이 더워질 때 이 옷을 벗음으로써 편안하게 온도 관리를 할 수 있다. 단, 몸체는 따뜻하더라도 귀 손가락 발가락 등 인체의 끝 부분에 얼얼한 느낌이 든다면 운동을 멈추고 실내에서 몸을 따뜻하게 녹일 때가 됐다는 신호다.



2. 음식과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라

송년회, 성탄절 파티가 이어진 연말은 기름기 많은 음식과 달콤한 디저트에 함락되기 쉬운 때. 유혹에서 지면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더 움직여야 하지만, 무릎이나 발목 관절이 더 큰 부담을 갖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다치기 십상. 최선은 음식의 유혹을 이기는 것, 차선은 충분하게 스트레칭하고 어딘가 불편하다 싶으면 운동을 멈추는 것.



3. 수분을 충분히

겨울에 바깥공기는 건조하고 실내는 덥기 때문에 몸이 수분을 항상 풍부하게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수분이 많은 부드러운 음식을 많이 먹고 탈수를 촉진하는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4. 밝은 색 옷으로 보호

8월 같은 여름에는 저녁에도 밝은 빛을 즐길 수 있었지만 겨울은 어둡다. 어둑어둑해졌을 때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한다면 반드시 밝은 색깔, 반사가 되는 옷을 입어 운전자들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한다.



5. 무리는 금물, 체육관에서 나와라

겨울에는 운동할 기회가 이전보다 적기 때문에 한 번 할 때 ‘오버해서’ 운동을 많이 하곤 한다. 여름처럼 공원 주위를 뛰거나 골프, 수영 등의 실외운동을 할 수 없어 실내체육관이나 헬스장 등에서 운동하게 된다. 이때에는 아무래도 무리하기 십상이다. 실내를 고집하지 말고 스케이트, 스키, 요가 등을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6. 여름운동화는 안녕

겨울에 조깅을 한다면 빙판길 등에 넘어질 위험이 있으며 농구-라켓볼 같은 운동을 할 때에도 넘어지거나 충돌하는 상황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여름에 쓰던 운동화와는 다른, 끄는 힘이 더 좋은 겨울용 새 운동화를 마련하는 게 추천된다. 겨울에 잘 생기는 충돌 및 발목 부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 해인풍수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