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관계글

나는 세상의 진실을 안다 / 까비르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09. 4. 24. 20:28

 

 

 

 

 

 

 

 

 

 

 

 

 

 

 

 

 

 

 

 

                        나는 세상의 진실을 안다 

                   / 까비르

 

 

 


 

나는 세상이 미쳤다는 것을 안다.

 

내가 진실을 이야기하면
세상 사람들은 나를 죽이려고 달려들고
내 입이 거짓을 말하면
나를 찬양한다.

 

여기 찬양받는 자들
독실한 종교인들과 교리 지키는 자들
이른 새벽마다 신성한 강물에 목욕하는 자들
영혼을 죽이면서 돌덩이 숭배하는 자들
나는 그들을 만났었다,그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아무것도 아닌 자들


 

명상을 가르치는 자들
이들도 나는 만나보았다. 그들 역시 아무것도 모른다.


 

 

온갖 포즈의 요가 수행자들,위선자들


 

아무것도 아닌 자들,

 

 

자만심으로 가득차서
쇠붙이에 돌덩이에 대고 기도하면서
순례의 길 떠나는 길을 자랑삼는 자들
성의(聖依)와 성스러운 모자와 염주를 몸에 걸치고
이마 한가운데 점을 찍은 얼굴로
주문과 기도문 외는 자들,

그들은 영혼의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


 

 

 

벗이여,나 까비르는 말한다.


 

"그들은 모두 죽음의 도시로 가고 있다.
내가 말하는 것을 아무도 듣지 않는구나.
너무나 쉽기 때문에."


 

 

                                  * 해인풍수 인용

 

                                 저 해인풍수도 작금의 실태에 있어 까비르의 독백을 되집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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