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岩寺祖室與萬愚堂話別 청암사조실여만우당화별 / 鏡虛惺牛(경허성우) 蛩吟夜雨碧山樓 공음야우벽산루 暗地鄕愁欲重頭 암지향수욕중두 萬事是雲何者實 만사시운하자실 百年如水此生浮 백년여수차생부 團圓難强遲今日 단원난강지금일 契濶無端閱幾秋 계활무단열기추 白首已悲飄梗又 백수이비표경우 那堪君去我仍留 나감군거아잉유 °청암사 조실 만우당과 더블어 이별의 말을 나누며 귀뚜라미 울고 밤비 내리는 푸른 산 (절의) 누각 암지에서 향수(때문)에 머리가 무거워 지려고 하는데 만사가 무릇 구름 (같거늘) 무엇이 진실인가 (인생)백년이 (흐르는) 물과 같으니 이 생도 떠다닌다네 온전하게 모이는 (일을) 강권하기가 어려워 오늘로 늦어졌는데 아무 사유 없이 만나고 헤어진 (일을) 세어보니 몇 해인가 이미 머리가 희어져 슬픈데 경경히 또 방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