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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이란 무엇인가?

#업(業)이란 무엇인가? 心者。鏡也。 業者。影也。 마음이 거울이라면, 업은 (여기에 비친) 환영(그림자)입니다. *줄처 : 淸虛集卷六 募緣文(모연문) 中 ● 影 그림자 영 1. 그림자 2. 환상(幻像), 가상(假象) 3. 형상(形象ㆍ形像), 모습, 자태 = 幻影 환영 1. 공상 이나 환각 에 의하여 눈 앞에 있지 않은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2. 생각이나 감각의 착오 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인정하는 현상 天道運而無所積, 故萬物成. 帝道運而無所積, 故天下歸. 聖道運而無所積, 故海內服. 明於天, 通於聖, 六通四辟於帝王之德者, 其自爲也, 昧然無不靜者矣! 聖人之靜也, 非曰靜也善, 故靜也; 萬物無足以鐃心者, 故靜也。 水靜則明燭鬚眉, 平中準, 大匠取法焉。 水靜猶明, 而況精神! 聖人之心靜乎! 天地之鑑也,..

수행 관계글 2023.01.05

생사(生死)란 무엇인가? 懶翁(나옹)

"念起念滅 謂之生死 염기염멸 위지생사 생각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생사라고 한다. " *출처 : 懶翁語錄(나옹어록) 示覺悟禪人(시각오선인) 中 佛問諸沙門: “人命在幾閒? ”對曰:“在數日閒。” 佛言:“子未能爲道。” 부처님께서 여러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에 있느냐?” 대답하였다. “며칠 사이에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아직 도를 닦을 수 없다.” 佛問諸沙門: “人命在幾閒?” 對曰: “在飯食閒。 ”佛言:“子未能爲道。 다시 한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에 있느냐?” “밥 먹는 사이에 있습니다.” “너는 아직 도를 닦을 수 없다.” 復問一沙門: “人命在幾閒?” 對曰:“呼吸之閒。” 佛言: “善哉!子可謂爲道者矣。” 다시 한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

수행 관계글 2023.01.03

還鄕曲 환향곡 / 淸虛休靜(청허휴정)

還鄕曲 환향곡 / 淸虛休靜(청허휴정) 生來死去處 생래사거처 畢竟如何是 필경여하시 太虛本寂寥 태허본적요 脚下淸風起 각하청풍기 "고향에 돌아와 부르는 노래 태어날 때 오고 죽어서 가는 곳 마침내 (고향에 돌아왔는데) 이곳은 어떠한가? (이곳) 태허는 본디 적적하고 고요하구나 지금 다리 아래에 맑은 바람이 일어나네 * 解譯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還鄕 환향 고향으로 돌아오거나 돌아감 °어떤 고향 ~ 뒷 따라 오는 1연의"生來死去處생래사거처 태어날 때 오고 죽어서 가는 곳"인 본향(本鄕) ■ 還鄕曲 환향곡 고햠에 돌아와 부르는 노래 ~ 본향(本鄕)에 돌아와 부르는 노래로 " 일종의 오도송(悟道頌)"이라 볼 수 있다. ■ 畢竟 필경 1. 궁극. 지극. 절대. 비교될 것이 없는 최상의 상태. 2. 마침내,..

贈行脚禪子 증행각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贈行脚禪子 증행각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一生行脚漢 일생행각한 雙鬢白如絲 쌍빈백여사 笻短龍還泣 공단용환읍 舟沉釰亦悲 주침검역비 玄珠遺赤水 현주유적수 至寶晦春池 지보회춘지 何處是葱嶺 하처시총령 哀哀碧眼師 애애벽안사 °행각하는 선자에게 주다 한 평생을 행각하는 사나이 하얀 양쪽의 귀밑털이 실과 같구나 지팡이가 짧아졌으나 용이 도리어 울고 배에서 칼을 (떨어뜨려 강물에) 잠겼으나 (배에 칼자국을 내 표시하고) (나중에 찾으려 했으니) 또한 슬프구나 현주를 적수에 빠뜨리고 (왔다 하는데) 지극히 중요한 보배는 봄 못 속에 숨겨져 있다네 어느 곳이 총령인가? 매우 슬퍼하는 눈 푸른 스승이여! * 解譯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行脚 행각 불가의 선종(禪宗)에서 스님이 도(道)를 닦는 한 방편으로 여러 지..

內隱寂 내은적 / 淸虛休靜(청허휴정)

內隱寂 내은적 / 淸虛休靜(청허휴정) 飄泊十年客 표박십년객 歸來白髮添 귀래백발첨 樵人刈竹盡 초인예죽진 何處覓香嚴 하처멱향엄 "내은적(암) 십년을 떠돌아다니던 나그네 돌아왔는데 흰 머리카락이 더 늘어났구나 나무꾼이 대나무를 다 베었냈으니 어느 곳에서 향엄을 찾을 것인가? * 解譯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飄泊 표박 1. 표박하다 2. 유랑하다 3. 방황하다 4. 떠돌아다니다 ■ 香嚴 향엄 향엄지한(香嚴智閑, ?~898) 唐나라 때의 僧侶, 청주(靑州, 山東 益都) 사람 ~ 이 게송에서 향엄(香嚴)은 진리를 밝혀 자등명(自燈明)한 사람으로 진리(眞理) 자체를 비유 표현한 것이다. ※ 3~4연의 대나무와 향엄의 관계 #향엄격죽(香嚴擊竹) "향엄, 기왓장이 대나무 치는 소리를 듣다" 鄧州 香嚴智閑禪師 因..

선시(禪詩) 2022.12.29

天熙禪子 천희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天熙禪子 천희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塞外將軍令 새외장군령 政如衲僧家 정여납승가 釼衝龍虎陣 인충용호진 人血滿黃沙 인혈만황사 言前無的旨 언전무적지 句下絶追尋 구하절추심 惆悵知音少 추장지음소 長眠碧洞深 장면벽동심 °천희 선자에게 북방 요새를 밖으로 부터 (지키는) 장군의 군령 정사를 행하는 규칙은 납승의 집안도 같다네 칼 (들고) 용호진으로 향하면 사람의 피가 황사에 가득하다네 언어 이전의 참 도의 내용은 글귀 아래에서는 추적이 끊어져 끝난다네 근심스럽고 슬프구나 지음이 적으니 푸른 골짜기에 (몸울) 감추고 죽은 것처럼 긴잠을 잔다네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塞外 새외 1. 요새(要塞)의 밖. 2. 북방(北方)의 만리장성(萬里長城) 바깥. ■ 龍虎陣 용호진 용과 호랑이의 진 ~ 일..

次朴學官韻 차박학관운 / 淸虛休靜(청허휴정)

次朴學官韻 차박학관운 / 淸虛休靜(청허휴정) 一光無始亦無終 일광무시역무종 三敎名言枉費功 삼교명언왕비공 火裏開花非好手 화리개화비호수 虎頭生角豈神通 호두생각기신통 風雷起處銀山裂 풍뢰기처은산열 棒喝馳時鐵壁窮 방항치시철벽궁 天上人間徒縹緲 천상인간도표묘 少林曾坐獨扶宗 소림증좌독부종 °박 학관의 시에 차운하다 시작함도 없고 또 끝남도 없는 하나의 빛 삼교의 명언으로 (공부하는 것은) 헛 공부라네 불 속에 꽃 피움은 좋은 솜씨 아니요 범 머리에 뿔 돋게 함도 어찌 신통이겠는가 풍뢰 일어나는 곳에서 은산이 찢어지고 방과 할이 치달릴 때 철벽도 다한다네 천상과 인간 무리에겐 아득하고 어렴 풋하여 알 수 없으니 소림에 일찍부터 앉아 종단을 홀로 떠받쳤소.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一光無始亦無終 시작..

贈梅大師 증매대사 / 淸虛休靜(청허휴정)

贈梅大師 증매대사 / 淸虛休靜(청허휴정) 至明光裏本無埃 지명광리본무애 誰着安名雪與梅 수착안명설여매 月落寒潭能掬影 월락한담능국영 龍吟枯木首空回 용음고목수공회 世間甲子靑黃盡 세간갑자청황진 刦外春風爛熳開 겁외춘풍닌만개 雖有驚天動地力 수유경천동지력 古今難敵法王才 고금난적법왕재 暗香疎影出塵埃 암향소영출진애 不是將軍止渴梅 부시장군지갈해 玉質本宜霜後立 옥질본의상후립 金英何必待春回 금영하필대춘회 三千世界叢芳裏 삼천세계총방리 百億乾坤一色開 백억건곤일색개 今日金山方丈見 금일금산방장견 遠過龍樹馬鳴才 원과용수마명재 °매 대사(매화)에게 주다 지극히 밝은 빛 속엔 본래 티끌 없는데 누가 이름(법명)을 설과 매라고 붙였는가? 달빛 떨어진 찬 연못에 (비친) 그림자를 두손으로 잘 움켜 뜨고 고목에서 용이 울어 허심한 모양으로 머리..

선시(禪詩) 2022.12.22

草堂咏栢 초당영백 / 淸虛休靜(청허휴정)

草堂咏栢 초당영백 / 淸虛休靜(청허휴정) 月圓不逾望 월원불유망 日中爲之傾 일중위지경 庭前栢樹子 정전백수자 獨也四時靑 독야사시청 °초당에서 잣나무를 읊다 둥근 달도 보름을 넘기지 못하고 중천 떠있는 해도 (서쪽으로) 기우러져서 가는데 뜰 앞의 잣나무는 홀로 사철 푸르구나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趙州因僧問。 如何是祖師西來意。 師曰。庭前柏樹子。 曰和尚莫將境示人。 師曰。我不將境示人。 曰如何是祖師西來意。 師曰。庭前柏樹子。 조주를 따르는 스님이 물었다.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은 무엇입니까?” 선사 말씀하시길 “뜰 앞에는 잣나무이니라.” “화상께서는 경계를 가지고 사람에게 보이지 마십시오.” 선사 말슴하시길 “나는 경계를 가지고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다.”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이 무엇인지..

贈道人義冏 증도인의경 / 淸虛休靜(청허휴정)

贈道人義冏 증도인의경 / 淸虛休靜(청허휴정) 寂寂松花老 적적송화노 白雲人不掃 백운인불소 深山莫采芝 심산막채지 肚裏多神棗 두리다신조 °도인 의경에게 주다 적적하고 송화(가루) 오래 된 (곳) 흰 구름을 사람들은 쓸지 않는다네 깊은 산에서 (구지) 영지를 캐지(캐서 먹지) 말아라 뱃 속에 (이미) 신선 되기 위해 먹은 대추가 많이 (들어 있으니)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道人 도인 도를 닦는 사람 ¤ 寂寂松花老 적적송화노 白雲人不掃 백운인불소 적적하고 송화(가루) 오래 된 (곳) 흰 구름을 사람들은 쓸지 않는다네 °어느 곳을 묘사? ~ 신선이 사는 곳 ㆍ참조 한시 -심은자불우의 봉래도(蓬萊島) ° 이 곳을 가기 위해선 어떻게 하나? ~ 뒷 따라 오는 3~4연 내용대로 하여야 함 ■ 采..

선시(禪詩) 202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