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禪子 일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山碧烟無色 산벽연무색 花殘竹有春 화잔죽유춘 惡衣甘守節 악의감수절 嵒谷好藏身 암곡호장신 °일선자에게 안개의 색이 없어지니 산 푸르고 대나무엔 봄(기운)이 있으나 꽃은 시들었는데 누더기 달게 여기며 절조를 지켜야 하나니 바위 골짜기는 몸 숨기기에 좋겠지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山碧烟無色 산벽연무색 안개의 색이 없어지니 산 푸르고 ~ 산이 푸르러 안개의 색이 없어진 것이 아님 이 게송의 주제임 진리를 가렸던 것이 없어져야 본연의 진리가 나타남 霞飛葉下秋容潔 하비엽하추용결 依舊靑山對面眞 의구청산대면진 안개와 노을 날리고 낙엽 지어 가을 경치 맑아지면 의구한 청산의 진면목을 대하리라 *출처 : 與永明堂行佛靈途中(여영명당행불영도중) 中 鏡虛惺牛(경허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