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무의 성질은 조금은 차고 그 맛은 달고 쓰면서 독이 없는 식물이다.
그 성질이 쓰고 차서 기운을 내리게 하고(정신을 진정시킨다는 의미), 체한 음식을 소화시켜 주고 아울러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소갈증을 멈추게 하며(당뇨병을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 사람으로 하여금 잠을 적게 해주며, 뜸질 데인(화상을 입었을 때) 독을 없애준다.
- 허준(許浚)의 동의보감(東醫寶鑑) 중에서
茶와 人體
1. 옛날 사람들은 왜 '차(茶)는 만병지약(萬病之藥)'이라 하였는가
차가 만병지약이라는 말은 당나라 진장기(陳莊器)의 <본초습유(本草拾遺)>에서 기원되었는데 이 책에서는 "… 제약(諸藥)은 각병지약(各病之藥)이지만, 차(茶)는 만병지약(萬病之藥)" 이라고 하였다.
양대(梁代)의 도홍경(陶弘景)도 "차를 늘 마시면 경신환골(輕身換骨)할 수 있다" 고 말하였다.
<수서(隨書)>의 기재에 의하면 수문제(隨文帝)가 병에 걸려 여러가지 약을 써도 낫지 않았으나 후에 차를 마시어 완쾌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전해오는 말들에 과장이 없지는 않지만 질병에 대한 차의 효능을 중시하였다는 것은 틀림없다.
차 치료법은 중국에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일찍이 4000년전부터 들차(野茶)를 채집하였다가 끓여 그 차즙으로써 병을 치료하였다고 전하며 후에 차를 마시면 건강에 유리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하여 차츰 차는 약재로부터 음료로 변하였다. 중국인들은 삼국(三國)시기에 차가 건강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하였다.
후한의 명의(名醫)였던 화타(華陀)는 "차를 늘 마시면 사유에 도움을 준다" 고 하였다.
명대(明代)의 고원경(顧元慶)도 차의 역할에 대하여 그의 책 <다보(茶譜)>에서 찻잎의 효능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서술하였는데 "갈증을 제거하고 소화를 도우며 가래를 없애고 수면량을 적게 하고 요도에 이롭고 눈을 밝게 하며, 또한 사유에 이로운 동시에 번뇌를 없애며 기름기를 제거한다" 고 하였다.
현대의 첨단과학연구를 통하여 찻잎은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이로운 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일본에서도 차는 병을 예방, 치료하고 장수하는 '영단성약(靈丹聖藥)'으로 여긴다.
녹차와 커피, 코코아는 세계의 3대 음료이다. 커피와 코코아는 인체에 좋지 못한 부작용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차는 사람들의 주목을 더욱 끌고 있는 것이다. 차는 천연적인 음료로서 건강에 이롭고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모두 적합하다.
차에는 소량의 카페인이 있어 정신을 분발시키며 또한 비타민C, B1, B2, P가 있어 지방을 분해시키고 소화를 돕는다. 디오필린은 관상동맥의 유량(流量)을 증가시켜 심장과 이뇨에 도움을 주는 좋은 음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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