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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는 게 감기지만 겨울에 특히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는 우리 몸이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신진대사와 면역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며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져 기타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다. 가장 흔한 감기는 대개 휴식을 취하면 1-2주 내에 저절로 낫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독감과 신종플루는 감기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만성질환자나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가능한 한 코와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본인이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고 판단되면 면역클리닉을 찾아 몸을 보하고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며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긴 만큼 규칙적으로 환기와 적당한 실내 온도 및 습도를 맞춰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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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심장, 뇌혈관계 질환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고 동맥경화증 합병증도 더 자주 발생하게 된다. 특히 아침의 찬 날씨에 외출했다가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평소 심장이 좋지 않거나 혈관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추운 아침에는 외출이나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기력이 쇠약한 노인분들은 따뜻한 방에 있다가 찬 곳으로 나갈 때 뇌혈관이 수축되고 혈류가 떨어지면서 갑자기 풍(뇌졸증)이 올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어지럼증,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현상, 미미한 언어마비나 이해력 저하, 이유 없이 손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무감각해지는 손저림 등의 전조 증상이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중풍클리닉’에서는 뇌혈류검사, 전정기능검사, 평형기능검사, 뇌 CT 등의 양방검사와 함께 문진, 맥진 등을 한방검진을 통해 중풍의 위험성 여부를 진단한다.예방법으로는 갑자기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따뜻한 옷으로 몸 안의 온기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출되는 부분에는 보온이 잘 되는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해야 하는데 특히 머리부분, 목 뒷부분에 찬바람이 들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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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찬바람과 건조한 대기, 대기오염은 피부를 거칠어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와 함께 두꺼운 외투로 인해 몸 안의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못하면 어린이는 아토피성 피부염, 성인은 건조성 피부염이 악화되기 쉽다. 두 가지 모두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므로 평상 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피부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 원칙인데 건조한 찬바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려워도 긁지 말고 일단 긁어서 상처가 난 곳은 잘 관리해야 손상 부위를 줄일 수 있다. 면 소재의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샤워 후에는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유분과 수분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실내에 있을 때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해주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간혹 찬바람, 찬물에 직접 접촉하면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여 가렵거나 붉게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한방에서는 혈을 보해주고 열을 내려주는 한약과 침 등을 이용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가능한 한 추위를 피하고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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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발이 찬 이유를 한의학에서는 크게 기혈순환과 소화기의 문제로 본다. 심장의 힘이 약하거나 말초혈관질환으로 사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목, 어깨, 허리디스크, 당뇨 합병증 등으로 기혈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소화기가 좋지 않아도 추위를 타고 손발이나 배가 차다.수족냉증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순환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약이나 뜸, 좌훈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평소 말초순환을 저해하는 술, 담배 등을 피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도움이 된다. 또한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배를 항상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로 열이 올라와도 입이 마르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손발이 차지기 때문에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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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전현희(민주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건강 검진을 받은 987만 8.548명 중 32.8%(324만694명)가 비만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건강검진에서 비만은 체중(kg)을 신장(meter)의 제곱으로 나눠 구하는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건강검진 수검자 중 비만판정자 비율은 2006년 25.5%, 2007년 24.1%에서 지난해 30%를 넘어섰다.특히 고도비만자(BMI25이상 30미만)가 지난해 44만 8.574명으로 2007년(26만4.070명)보다 70.0%늘었다.초고도비만자(BMI 40이상)도 2006년 7.957명, 2007년 7,020명에서 2만 3.613명으로 대폭 증가했다.비만자가 늘면서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 비만에 따른 질병도 증가하는 추세다.전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으로 인한 질병 진료건수는 1만 9.908건으로 2004년에 비해 50%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20대는 무려 75% 증가해 20대의 건강관리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datanews / 이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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