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애별리고(愛別離苦)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12. 7. 6. 10:37

 

 

 

 

 

 

 

 

어젯밤 사랑하는 분께서 이 세상을 타계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금강경 32분과 사구게에

 

不取於相 如如不動

불취어상 여여부동

상을 취하지 말고, 여여히 부동하라.

 

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무슨 까닭인가 하면,

일체의 모든 유위법이 꿈,환영,거품,그림자와 같고,

또,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다.

응당히 이와 같이 관해야 하느니라." 라는

 

말씀도 계시지만

 

 

"인생팔고"의 몽환에 헤메고있는

이 몸의

애간장 녹고, 끊어지는듯한

애별이고(愛別離苦)의 고통은

알면서도

스스로 인정에 얽매이어

"고해의 바다"를 떠다니는 한

어쩔 수 없을 것 같군요.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무수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삼천대천세계 일체중생"들의

"아미타부처님"

가호를 바라며

정성을 다하여

"아미타불 정근"을 올리옵니다.


 

 

 

 

 

 

 

 

阿彌陀佛(아미타불) 정근


南無西方大敎主 無量壽如來佛
나무서방대교주 무량수여래불

南無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

阿彌陀佛 本心微妙眞言
아미타불 본심미묘진언

다냐타 옴 아리 다라 사바하(3번)

稽首西方安樂刹 接引衆生大導師
계수서방안락찰 접인중생대도사 
我今發願願往生 唯願慈悲哀攝受
아금발원원왕생 유원자비애섭수

故我一心 歸命頂禮
고아일심 귀명정례

 

 

 

인생 팔고 (人生 八苦)

 

1. 생고(生苦)이니, 태어남이 고통(苦痛)

2. 노고(老苦)이니, 늙어감이 고통(苦痛)

3. 병고(病苦)이니, 몸 아픔이 고통(苦痛)

4. 사고(死苦)이니, 죽어감이 고통(苦痛)

5. 애별리고(愛別離苦)이니,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것들과 헤어지는 고통(苦痛)

6. 원증회고(怨憎會苦)이니, 미워하는 사람, 싫어하는 것들과 만나지는 고통(苦痛)

7. 구부득고(求不得苦)이니, 구하고자 함을 적게 얻거나,전혀 얻지 못하는 고통(苦痛)

8. 오온성고(五蘊盛苦)이니, 수행하지 않고 쾌락만을 따르는 고통(苦痛)

등을 팔고(八苦)'라고 합니다.

 

 

생로병사(生老病死)는

우리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진행되어 가는 자연의 이법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 필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

후반부의 인생사고(人生四苦)는

욕심이 그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 욕심은 욕심. 성냄. 어리석음으로 세분할 수 있는데

이를 삼독심(三毒心) 즉 세 가지 독소적인 마음'이라고 하며,

삼독심(三毒心)이 생기는 이유는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지 못하는 무명(無明)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2년 7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대전국립현충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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