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休子 부휴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少林消息斷 소림소식단 緬想普通年 면상보통년 積雪空三尺 적설공삼척 兒孫兩臂全 아손양비전 °부휴자에게 소림(사 동굴에 들어가) 소식 끊고 (지냈던) 아득한 (양나라 무제의) 보통의 시대를 생각해보면 하늘에서 내려서 쌓인 눈이 삼척(이나 되는데) 아손(우리)들의 양팔은 (아직도) 온전하군요.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浮休子 부휴자 = 浮休善修 부휴선수(1543~1615) 휴정의 동문 속성은 김씨, 南原 사람이다. 지리산 信明에게 득도하고, 부용영관의 심인을 받았다.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고 글씨를 잘 써서 유정과 함께 二難이라 일컬었다. ■ 少林 소림 = 소림사 ■ 消息 소식 1. 안부(安否) 상황(狀況) 또는 새로이 생기는 사실(事實) 등(等)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