因事有感 인사유감 / 淸虛休靜(청허휴정) 儒釋虛名紛指馬 유석허명분지마 山林朝市各酸然 산림조시각산연 由來至道離文字 유래지도리문자 今日無言政合天 금일무언정합치 人世是非何日已 인세시비하일이 一身生計可愴然 일신생계가창연 靑山若也年年長 청산약야연연장 太白老夫應上天 태백노부응상천 °어떤 일로 느낌이 있어서 (지극한 도가) 유교니 불교니 헛된 이름으로 세상에선 시비로 혼동되어 있어서 산속이나 조정과 시중이나 각자 가슴 아프구나 유래를 (보면) 지극한 도는 문자를 떠나 있으니 오늘 말하지 않음이 확실히 천리에 적합하겠지 인간 세상 시비는 어떤 날 그칠는지 한 몸 살아나갈 계책이 몹시 슬프구나 청산이 만약 해마다 자랐다면 태백산의 노부도 아마 하늘에 올라갔겠지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紛指馬 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