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臺山了義長老 오대산요의장로 / 淸虛休靜(청허휴정) 眞如庵裏坐無爲 진여암리좌무위 谷遠山長萬事遺 곡원산장만사유 得意飛鴻聲盡處 득의비홍성진처 歇心行影渡溪時 헐심행영도계시 忘身歲月霜侵髮 망신세월상침발 咲見春風花滿枝 소견춘풍화만지 日用松門三轉步 일용송문삼전보 歸來濯足喚沙彌 귀례탁족환사미 °오대산 요의 장로 진여암 속에서 하는 일 없이 앉아서 깊은 골짜기에 숨어 사는 은사 처럼 만사를 잊었다네 나르는 기러기 소리 다한 곳에서 뜻을 얻었고 시내 건널 때 그림자 (보고) 마음을 쉬었다네 몸 잊은 세월 속 머리털에 하얀 서리(머리털)가 침범했는데 춘풍에 꽃이 가지에 만발한 것을 보고서 웃는다네 소나무 문은 산보할 때 세번 매일 사용하고 돌아와 발 씻으며 사미를 부른다네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