示義天禪子 시의천선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火裏生蓮雖好手 화리생련수호수 爭如千釼日中行 쟁여천검일중행 山僧指示無端的 산승지시무단적 斬却心頭辦死生 참각심두판사생 定眼三年能射蝨 정안삼년능사슬 凝神五月可粘禪 응신오월가점선 山僧日用無多子 산승일용무다자 念念常看火裏蓮 념념상간화리연 °의천 선자에게 보이다 비록 불 속에서 연꽃 피우는 좋은 재주 있어도 어찌 하루 중 일천번 검을 (휘두르는) 행위와 같겠는가 산승이 무단적으로 지시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는 마음을 베어 물리치고 생과 사의 (문제에) 힘쓰라는 것이라네 고정된 (시선으로) 보기 삼년이면 이를 쏘아 (맞추고) 응집된 정신 다섯 달이면 가히 선이 붙으리라 산승이 날마다 쓰는 것은 별다른 것은 없고 한 찰라 한 찰라 항상 불 속의 연꽃을 바라보고 있다네 * 解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