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葦渡江 일위도강 / 淸虛休靜(청허휴정) 血海蛇山路幾許 혈해사산로기허 艱關五萬八千西 간관오만팔천서 可憐梁土無師子 가련양토무사자 更使淸波迹不迷 갱사청파적부미 °한 갈대 잎을 타고 양자강을 건너다. 혈해와 사산과 같은 (장애물) 얼마 가량 (많았던) 노정이었던가 험악한 난관 많았던 서역으로부터 오만 팔천리를 (거쳐왔건만) 가련하게도 양나라 땅에는 사자가 없어 다시 길을 헤메지 않고 푸른 물결에 자취를 (남기는) (한 갈대 잎을) 사용하였구나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一葦渡江 일위도강 갈대 이파리 하나를 타고 양자강을 건너다. ● 路 길 로 = 路程 노정 ~ 거쳐 지나가는 길이나 과정. ■ 幾許 기허 얼마쯤. 얼마 가량 ■ 師子 사자 스승과 제자(弟子) 승려(僧侶). ~ 불법(佛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