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玄昱禪和 증현욱선화 / 淸虛休靜(청허휴정) 平生欲奏沒絃琴 평생욕주몰현금 惆悵東西未遇音 추창동서미우음 闕里秋陽曾灸背 권리추양증구배 少林寒月更醒心 소림한월갱성심 坐松坐石忘天地 좌송좌석망천지 花落花開送古今 화락화개송고금 珠在澤中光在澤 주재택중광재택 豈隨狂醉拾華鍼 기수광취습화침 °현욱 선화에게 주다 평생 줄 없는 거문고를 연주하고 싶었지만 동서로 지음을 만나지 못해 근심스럽고 슬프구나 궐리의 가을 햇볕에 일찌기 등을 쬐었고 소림의 차가운 달빛에 더욱 마음을 깨달았도다 천지를 잊고 솔 (아래) 앉아 바위 (위에) 앉아 꽃 피고 꽃이 지는 고금을 보낸다네 구슬이 못 속에 있어 밝게 빛나는 빛이 못에 있는데 어찌하여 미치고 취한(놈) 따라 화침(허상)을 주우려 하는가?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