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生 부생 / 鏡虛惺牛(경허성우) 不爲參玄不爲遊 불위참현불위유 佛明山裏又淸秋 불명산리우청추 不知明日一筇竹 부지명일일공죽 去上嶺南幾箇樓 거상영남기개루 捲將窮髮垂天翼 권장궁발수천익 謾向槍楡上幾時 만향창유상기시 分離常矣非難事 분리상의비난사 所憂浮生杳後期 소우부생 "덧없는 인생(人生). 부처님의 가르침을 참구하지도 놀지도 않았는데 불명산 속은 또 맑은 가을이구나 알지 못하겠노라 내일 대 지팡이 하나 (짚고) 떠나가서 영남의 몇 개 누각에 오를지 북극의 하늘을 온통 덮듯이 드리운 날개를 거두어 말아 감고 부질없이 느릅나무 위에서 몇 철을 (보냈던가) 평상시에 헤어져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 아닌데 덧없는 인생 뒷날을 기약하기가 아득하니 걱정이로구나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參玄 참현 1.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