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토요일(10월25일) 구미에 거주하시는 모선생님 내외분의 초대로 구미에 다녀왔습니다.
금오산, 태조산등이 어울어져 있는 구미는 우리나라의 목가적인 전원풍경이 아직 남아있는 아름답고 활기찬 곳이었습니다.
구미에 막상 다녀가기는 했어도 정성이 부족하여 금오산, 태조산등을 자세히 들려보지 못했었는데 금번에 박대통령의 선영, 생가 태조산 도리사 등을 순례, 탐방하게 되어 불러주시고 안내를 해주신 두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금오(金烏)는 금까마귀를 뜻하는 단어로써 태양에 살고있다는 삼족오를 뜻하기도 합니다. 즉, 금오는 태양, 밝음, 광명을 뜻하기도 합니다.
환인께서 환웅에게 내린법은 광명개천(光明開天),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 3가지입니다. 금오는 이중 수행방법과 결과와 관련이 있는 광명개천과 연관성이 강합니다.
우리 고유의 수련방법은 단군신화 곰과 호랑이편에도 나타나 있듯이 토굴수행방법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단군은 그 명칭 자체에도 신관의 관념이 강합니다.
까마귀는 신조(神鳥)로써 신의 전령자로서의 역할을 대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일부 관상학에서 "무당은 까마귀상이고, 그 중 으뜸은 금까마귀상이다."란 말도 전해옵니다.
- 여담으로, 이와 대응하여 수행자중 으뜸의 상은 코끼리상으로 치지요. 코끼리는 초식동물로써 타 짐승에게 해를 끼치지 않지만 만수의 제왕이라는 사자나 호랑이도 범접치 못하는 동물입니다.
금오란 명칭에는 우리 고유의 선도의 개념이 강한 곳이므로, 신기(神氣)가 강한게 나오는 곳입니다.
이런 명칭이 있는 곳에 큰 절이 위치해 있지 않고, 토굴, 산신당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명칭인 금오산에 큰절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고, 도선굴이란 명칭의 큰 굴 같은 것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박전대통령 생가는 혈이었습니다.
생가 입구에 세워 놓은 석비에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란 박전대통령 휘호를 보고 코끝이 시끈하였습니다.
이 말 말고 다른 어떤 언어로 이 분의 일생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 할까요?
저는 양택혈을 아주 중요시 하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양택혈은 사람을 가리지 못해 그 거주하는 사람의 운명에 결정적인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못해 다행이지만, 만약 양택혈이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만약 미친다면 운명의 세습화도 가능할 것입니다.
아방궁이나 자금성에서 태어난 사람은 만세도록 세계황제를 승계할 테이고, 경복궁같은 데서 태어난 사람은 우리나라가 없어질 때까지 우리나라 왕가를 세습 영위할테니, 그렇지 못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런 천지의 섭리인가요.
박전대통령선영
책자등에서 떠들석하게 보았던 박전대통령의 조부모내외의 묘소는 혈이 아니었습니다.
진짜가 신들린 사람들의 들린 신의 눈을 가렸으리라!
진짜는 능히 그러고도 남을 힘의 여력이 아직 조금은 남아 있었습니다.
진짜는 박전대통령의 부친인 박성빈님과 모친인 수원백씨님이셨습니다.
저는 동행하신 분들과 우선 먼저 참배를 드렸습니다.
이 두 분들이 계셔서 그나마 저희가 밥술이라도 현재 들고 있으니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자리가 현재도 전설상의 금오탁시(金烏啄屍)혈인가?
과거에 지나간 흔적은 있어도 현재는 결단코 아니다!
이 묘소는 집안 사람들은 아실 것이지만 중국냄새가 진하게 납니다.
내적인 성숙도는 없어 보여도, 외적인 배려적인 냄새가 아주 진하게 풍겨오기 때문입니다.
저의 주관적 견해로도 백점 만점에 80점은 주고싶습니다.
이 곳의 계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박전대통령께서는 삼태성 별6개의 3번 소응(3*6=18년)을 받은 박전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근대화의 반열에 올려 놓으셨습니다.
이 곳은 과거에 금오탁시였음은 분명하였습니다.
그것도 한 번의 쓰임이 아닌 두 번의 쓰임을 할 수 있는....
금까마귀가 시체를 또 한번 쪼으려 하나 하늘이 무지(無知)한 인간을 시켜 결계(結界)를 치어 놓았구나.
금까마귀가 시체를 쪼아 넘겼을 때만이 금오탁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금까마귀가 시체를 쪼으지 못하게 하늘이 결계를 치어 놓았구나.
용이 승천을 하려면 등용문을 통과 하여야 하나 하늘이 천문을 닫아 문을 열어 주지 않는구나.
아버지의 영향이리라!
"내 무덤에 침을 �으라!" 하셨다지
그러나, 하늘은 조금도 빈틈이 없어 본인의 도덕적 약점까지 용서해주지 않으시는 것을 모르셨으리라 .....
세종대왕님과 같으신 성군께서도 하늘의 판단으론 형님의 자리를 가로 챈 것으로 보아 흉지에 넣어 자손끼리의 골육상쟁을 거쳤을 때 만이 현재의 영릉을 허락하셨던 것을 ....
이 혈에 남은 한번의 쓰임은 하늘이 치어놓은 결계를 걷어내고 등용문을 통과하지 않는 한 승천은 힘드리라여겨집니다.
묘소 앞 우측에 있는 돌에 대하여!
생사여탈권을 지닌 옥새가 분명하였습니다.
좋다 나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은 유보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칼을 들고 있다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활(活)도로 쓰고 또 어떤 사람은 사(死)도 로도 쓸 수 있느데 그 것은 그 칼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자질에 달린 것이니까요?
또, 활(活)도라 하더라도 사도로도 쓸 수 있고, 사(死)도라 하더라도 활도로도 쓸 줄을 알아야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이치를 아는 자라 할 테이니까요.
결과로 보면 저번의 혈의 쓰임자는 활도의 용도보다도 사도의 용도 사용이 많으셨음이 분명하리라!
혹시 하늘이 결계를 풀어 천문을 열어줘 등천을 허용한다면, 다음 옥새의 사용자는 전의 예를 보아 그 사용에 있어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 결과의 화살이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옥새사용자의 가슴을 향해 내달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성찰과 참회는 사람을 대인으로 만드는 첩경입니다.
대인이 되었을 때 조상의 업장도 녹여 집안의 평안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부디 이 집안에 대한 하늘의 결계가 풀려 조국근대화를 이룩한 이 집안이 국민의 정신적지주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 해인풍수 닷컴(http://fungsoo.com)에서 인용
'풍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수에 있어 돌은? (0) | 2008.11.30 |
---|---|
탈신공(奪神工) 개천명(改天命) (0) | 2008.11.28 |
미륵의 시대 (0) | 2008.10.24 |
세종시의 풍수 (0) | 2008.10.08 |
자미원(내포) (0) | 2008.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