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이야기

연소혈에 관한 일화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09. 11. 8. 00:43

 

 

 

 

 

연소혈(燕巢穴)에 관한 풍수일화

      - 풍수에 따른 인과는 곧 바로 온다

 

 

연소혈(燕巢穴)이란 제비집 모양이라는 혈로써

제비가 집을 도저히 지을 수 없는 = 집의 벽이나 가파른 절벽에 집을 짓듯이

도저히 혈의 모양이 나올 수 없는 곳에 위치하여있는 혈로써

예로부터 국가를 지키는 장량이 나올 수 있다 칭하는 혈입니다.

 

 

 

 

 제가 풍수로서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의 일화입니다.

 

 하루는 제 지인 중의 한 분이 오셔셔 본인의 선산이었던 곳을 답사를 요청하였습니다.

도착하여 보니 그곳은 혈(명당)이 많다는 충청도 *산군 신*면 지역에 위치한 조그마한 야산이었습니다.

그분께서 그곳에서 혈이 위치한 곳을 찾아봐 달라하여 찾아주자 그분께서 약간 놀라는 표명이 역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상님들이 계신다는 인근의 다른 곳인 *봉면 지역의 선산으로 가서 현재 증조부님의 묘소 참배 후 어떻냐고 물어와, 현재 상태가 아주 좋지 않아 시급히 손을 써야할 자리라는 요지의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러자 그분께서 그분의 집안 사정이야기를 하기시작하였습니다.

자기 할아버님께서 시골 지관을 하셨었다는 말과 함께,

처음에 갔던 그곳이 원래 자기네 선산이었던 곳으로 - 나중에 *봉에서 보았던 증조부님께서 계셨었는데 시골에서 살다가 도회지로 이사하여 살다보니 아파트로 이사하려 하니, 돈이 모자라 증조부님이 계셨던 선산을 팔아 일부 자금을 마련하고, 증조부님은 지관을 하시던 할아버님께서 종씨집안 선산에 손수마련하신 자리란 요지의 이야기였습니다.

 

 말하던 본인 집안 자체는 원래 소농이었었는데, 증조부님이 돌아가셔셔 원래 집안 선산이었던 곳에 드시고 집안이 펴지기 시작하여, 본인의 대에 이르러 본인과 본인의 형제들이 모두 머리가 좋은 사람이 나와, 본인은 물론 본인의 집안 삼형제가 국가에서 전액 장학금을 주는 대학에 진학하여 학비 걱정이 없는 학창생활을 하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말하던 그 집안의 장남이었던 그분은 경* 간부를 양성하는 국립ㄱ*대 출신이었고, 둘째는 나라를 지키는 장교를 양성하는 ㅇ* 출신이었고, 세째는 유수의 과학자를 양성하는 국립 K대 출신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할아버지께서 증조부님을 인근 *봉면에 위치한 집안의 선산으로 이장을 한 후에 잘풀리지 않는다는 요지의 말이었습니다.

 

 저는 그말을 듣자마자 그분의 조부님께서 뿌려놓으신 업의 인과를 자손들이 받고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특히 풍수의 인과는 그 무섭기가 말로써 형언하기도 어려울 만큼의 큰 인과가 곧바로 뒤따르기 마련이니까요.

 

 그분께서는 할아버님께서 증조부님의 이장 후 본인도 승진등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둘째도 동시통역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잘되지 않고, 세째도 우리나라 최초의 인*위성인 우리* *호를 제작하는데 참여할 정도의 인재였는데 근무회사를 그만둔 후 벤쳐회사를 설립하여 개인사업을 하고있는데 노력만큼 되지 않고있다는 요지의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선산이었던 곳이라고 가보았던 그 산중에서 제가 그산의 혈이라고 지적했던 장소가 원래 본인의 증조부님을 모셨던 자리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본인이 증조부님을 할아버님께서 이장할 시 참석해서 보았었는데, 증조부님의 유골상태가 당시 금빛찬란하였고 더구나 유골에 반짝이는 보석같은 물질이 달려있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할아버님께서 지관까지 하셨다는 그분은, 제가 그 산중에서 증조부님이 계셨다는 바로 그 장소를 산중에서 곧 바로 찾아내 지적하자 놀랄 수 밖에 없었겠지요.

 

 이렇게 집안의 인과가 개입한 집안의 이장은 돈등의 부가적 요소가 문제가 되어서가 아니라 총체적인 문제로 그 이장은 사생결단식의 각오가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장등을 하려면 다니는 점집이니 절이니 ㄱㅎ니 하여 본인이 문의해보고 싶은 곳에 가 문의해보는데, 백중 구십구 집안의 한 두분은 하면 절대로 안됀다고 하는 사람이 필시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집안의 업의 인과가 두떠운 집안 일수록 이런 사람들이 더 나온는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묘소의 이장은 사실상 불가능할 만큼 어려우니,- 한 집안의 인과를 바꾼다는 자체가 사실상 만만치 않습니다.- 묘에 어떤 물건을 파묻거나 박아넣어 명당으로 만든다는 허무맹랑한 술법이 잘통하는 것 또한 작금의 현실입니다.

 

 이 분의 사정도 또한 이와같아 증조부님이장이라 증조부님 제사를 모시는 장손집안인 조부님의 형님되시는 집안도 있었고 기타 다른 사정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제가 사실상 이장의 이런 어려운 제 사정을 말하고 사생결단식 각오가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한데, 만약 증조부님께서 진짜 좋은 자리에 드시면 드신 이후에는 증조부님께서 집안의 시끄러움을 끄고, 잘했다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란 요지의 말도 해주었습니다.

 

 그말은 들은 그분은 지금 위치한 선산에도 혈이 있느냐고 물어봐, 찾아보니  도저히 모양이 나오지도 않는 곳에 한 개가 눈에 띄였습니다.

그 곳은 모양도 모양이지만 좌향 또한 특이하여 쭉 내려오던 지맥이 약60도 정도 비틀린 상태이었습니다.

 

 며칠을 숙고하던 그분은 이장을 결심하고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집안에 통보없이 결행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기계니 일하시는분들은 현지에서 조달하여 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을 시작하여보니 제가 나쁜 상태라던 증조부님 유골의 상태는 아주 좋지 않아 아주 멀리 떨어져있던 나무뿌리에 침해를 당하는 목염과 물기운의 침범을 당한 수염상태 이었습니다.

 

 제가 찾아낸 혈은 땅표면에는 농구공만한 바위들이10여개 있었으나 그 속은 비석비토의 오색골토가 나왔습니다.

 일을 나오신 그 동리의 분들께서는 이런 흙은 이동리서 처음본다는 말씀도 아울러 하셨습니다.

 

 사생결단의 각오로 이장을 주관하던 그분께서 제가 시킨 증조부님 유골의 소주목욕은 물론 목염을 당하신 유골을 들고 흥겹게 손수 솔로 나무뿌리를 지워가며 정돈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군요.

 

 

  큰집을 비롯한 집안 어르신들께서도 일을 잘해냈다는 평도 들었다는 말과 함께 이 후 원만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당시 이분에게도 말씀드렸지만 명당은 드시기도 힘들지만 지키기도 더욱 힘들다는 말을 계속하여왔습니다.

 

 이런 분들처럼, 비록 명당에 드신 조상님의 보살핌하에 출생과 성장하였지만, 그 집안의 인과로 그 보살핌을 주셨던 조상님께서 대명당에서 대흉지로 내몰리는 것 또한 엄연한 사실입니다.

 

 지금현재의 명당 또한 같은 이치일 것입니다.

 

 이 묘소 일을 한 그날 저녁 꿈에 흰색 도복을 입으신 신선들께서 그 장소에 나타나, 우리도 못찾는 명당을 찾았다 당신들끼리 말씀하시며, "연소혈"이군 하시더군요.

 저는 이 당시만해도 이 연소혈(燕巢穴)이 무엇인지도 몰랐었습니다.

 꿈이 하도 신이하여 꿈에서 깬 후 책자를 찾아보아 전술한 연소혈의 의미를 알게되었습니다.

 

 

부디 인연닿으신 모든 분들께서 좋은 인과를 심어 좋은 결과들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 해인풍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