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釋王寺李龍眠所畵千佛幀 제석왕사이용면소화천불탱 / 淸虛休靜(청허휴정) 奇哉手裏一毫力 기재수리일호력 寫出胷中萬佛身 사출흉중만불신 若遇丹霞難放過 약우단하난방과 釋王門外幸無人 석왕사문외행무인 °이용면이 그린 석왕사의 천불탱화에 제하다 기특하구나 손 안에 (든) 한 자루 붓의 힘으로 마음 속의 만 부처님 몸을 그려 내놓았구나 만약 단하를 만났더라면 그대로 지나치기 어려웠을텐데 석왕사 문 밖에는 다행히 (단하같은) 사람이 없구나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丹霞 단하 = 단하천연 丹霞天然(739年-824年),智通(지통)禪師, 丹霞然(은) 法嗣(법을 이은 제자) 石頭希遷(석두희천)禪師(의) 唐代著名禪師,法號天然(법호 천연) ■ 放過 방과 그대로 지나침. 어떤 문제 나 사건 을 대수롭지 않게 대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