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月 영월 / 淸虛休靜(청허휴정) 月出靑天面 월출청천면 誰當問古今 수당문고금 盈虛知進退 영허지진퇴 顯晦學昇沉 현회학승침 幾入詩人句 기인시인구 還傷遠客心 환상원객심 山僧都不管 산승도부관 高臥聽松琴 고와청송금 °달을 읊다 푸른 하늘 얼굴에서 드러난 달에게 누군가 고금(의 처세술)을 묻는다면 (달이) 찼다가 이지러 비는 것을 통하여 머물러 있음과 물러남을 알아야 하며 (달의) 드러남과 감추고를 통하여 (인생의) 오르고 잠김을 배우라고 (답하겠지) 몇 사람의 시인이 글귀(로 이를 읊었나) 먼 곳에서 온 손님은 마음이 상해서 돌아왔다 (하는데) 산승은 도읍 (일에) 모두 관계하지 않으므로 높이 누워 (솔바람이 내는) 솔거문고 (소리) 듣는다네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古今 고금 옛날과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