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一淨界好堪居 유일정계호감거 / 鏡虛惺牛(경허성우) 有一淨界好堪居 유일정계호감거 窮劫已前早成墟 궁겁이전조성허 木女石人心本實 목녀석인심본실 星翳燈幻事非虛 성예등환사비허 哭來春光塵沙外 곡래춘광진사외 笑入蒼空古今餘 소입창공고금여 聖凡渾淪還成差 성범혼륜환성차 求伴同留興不踈 구반동유흥불소 뛰어나게 거처하기 좋은 깨끗한 세상이 하나 있으니 겁이 드러나기 이전에 이미 이뤄져있는 터라네 목녀와 석인의 근본 실체인 마음인데 별이 가려졌다 등되었다 변함도 허망하지 아니한 일이라네 봄빛은 먼지와 모래 (보다 많은 세월의) 밖에서 곡하며 오고 옛날과 지금의 푸른 허공의 여분으로 웃으며 들어간다 성인과 범부가 나누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차별을 다시 이루고 벗을 구하여 함께 머묾에 흥이 적지 않구나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