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玄長老 증현장로 / 淸虛休靜(청허휴정) 爲言擔板漢 위언담판한 明鏡更須磨 명경갱수마 李四元彌勤 이사원미륵 張三古釋迦 장삼고석가 顚狂追燄鹿 전광추염록 利欲撲燈蛾 이욕박등아 終墜泥犁獄 종추이리옥 其如佛若何 기여불야하 °현 장로에게 주다 말하노니 담판한이여! 맑은 거울을 다시 틀림없이 닦으시오 이씨의 넷째 아들은 원래 미륵이고 장씨의 셋째 아들은 오래 된 석가일세 (그대는) 미쳐서 불꽃을 쫓는 사슴이요 이욕으로 등에 (몸을) 던지는 나방이라네 마침내 지옥에 떨어질 것인데 어떻게 부처의 반야에 (도달하였다) 하겠는가?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擔板漢 담판한 커다란 널빤지를 등에 짊어진 사람이라는 뜻인데 등에 널따란 널빤지를 짊어지면 고개를 아무리 돌려도 뒤를 볼 수 없다 한쪽 면만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