示衆 시중 / 懶翁惠勤(나옹혜근) 山河萬像列星羅 산하만상열성라 細細看來不較多 세세간래불교다 屈樹盤松皆是自 굴수반송개시자 奇巖怪石盡非他 기암괴석진비타 碧峯摠作高僧室 벽봉총작고승실 白嶽徒爲妙聖家 백악도위묘성가 於此更求眞的處 어차갱구진적처 灼然難脫苦娑婆 작연난탈고사바 °대중에게 보이다 산하에 형상있는 온갖 물건이 성라처럼 늘어서있는데 아주 자세히 살펴 보니 대략 많은 것 아니구나 굽은 나무와 반송도 다 이곳이 출처요 기암괴석 죄다 다르지 않나니 푸른 봉우리를 다 고승의 방으로 삼고 흰 큰산들이 모인 무리는 뛰어난 성인의 집으로 하여야한다네 이곳에서 진리가 있는 곳을 다시 구한다면 고통의 사바세계를 벗어나기 어려운 명백한 모양일세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星羅 성라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