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梅大師 증매대사 / 淸虛休靜(청허휴정) 至明光裏本無埃 지명광리본무애 誰着安名雪與梅 수착안명설여매 月落寒潭能掬影 월락한담능국영 龍吟枯木首空回 용음고목수공회 世間甲子靑黃盡 세간갑자청황진 刦外春風爛熳開 겁외춘풍닌만개 雖有驚天動地力 수유경천동지력 古今難敵法王才 고금난적법왕재 暗香疎影出塵埃 암향소영출진애 不是將軍止渴梅 부시장군지갈해 玉質本宜霜後立 옥질본의상후립 金英何必待春回 금영하필대춘회 三千世界叢芳裏 삼천세계총방리 百億乾坤一色開 백억건곤일색개 今日金山方丈見 금일금산방장견 遠過龍樹馬鳴才 원과용수마명재 °매 대사(매화)에게 주다 지극히 밝은 빛 속엔 본래 티끌 없는데 누가 이름(법명)을 설과 매라고 붙였는가? 달빛 떨어진 찬 연못에 (비친) 그림자를 두손으로 잘 움켜 뜨고 고목에서 용이 울어 허심한 모양으로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