嘲達摩西來 조달마서래 / 淸虛休靜(청허휴정) 身毒風塵曾不起 신독풍진증불기 誰將紅粉敢塗腮 수장홍분감도시 䨥眉本自雙眉秀 쌍미본자쌍미수 兩眼依前兩眼開 양인의전양안개 葱嶺白雲藏不得 총령백운장부득 悔敎胡老出西來 회교호노출서래 °달마가 서쪽에서 왔다가 (돌아간 일을) 비웃다 신독(인도)에선 어지러운 일이 이전에 일어나지도 않았었는데 누군들 장차 구태어 볼에 홍분을 바르고 (귀국하려) 하였겠는가? 두 눈썹은 원래 절로 수려한 두 눈썹이고 두 눈은 여전히 뜨고 있는 두 눈이라 총령의 흰 구름도 감출 수가 없었나니 후회하여 태어난 서쪽에서 왔다가 (돌아가는) 호노(달마)여!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身毒 신독 고대 중국인이 인도 지방을 부른 명칭. 산스크리트로 내[川]를 의미하는 신두에 기원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