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鶴洞 청학동 - 鶴逢野人箭去故云 학봉야인전거고운 / 淸虛休靜(청허휴정) 一鶴飛山去 일학비산거 穿雲裂石聲 천운열석성 空巢餘月影 공수여월형 天外夢應驚 천외몽응경 °청학동 ○ 학이 시골 사람을 만나 (쏜) 화살(때문에) 갔기에 이렇게 말한다 학 한 마리 산에서 날아가면서 구름 꿰뚫고 돌 터지는 소리 달 그림자 남아 있는 빈 둥지 꿈꾸다 놀람을 당하여 (깨어나) 하늘 밖으로 (날아갔구나) ※일반해역 ○ 불성이 수행인의 (염궁의) 화살때문에 드러나 만나 갔기에 이렇게 말한다. 온통 하얀 (불성이) 산처럼 움직이지 아니하고 수행하던 수행자에게서 (드러나) 만나 날아가 칠통타파(漆桶打破)하여 (자성을) 밝혔다네 타파되어 비어있는 칠통(漆桶)에는 불성(佛性)의 그림자 남아있네 꿈꾸다 놀람을 당하여 (깨어나) 하늘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