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이야기

자미원(내포)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08. 10. 8. 21:44

내포 자미원(紫微垣)에 대한 소고(小考)

 

 

자미원이란 그 혈(穴)의 특성(特性)상 다음의 하나로 분류(分類)된다.

 

1. 하늘의 자미원의 형상(形象)이 그대로 땅에 드리워 진 곳
2. 혈(穴)의 소응점(召應點)이 하늘의 자미원자리 중 그 주인(主人) 되는 자리인 곳
3. 혈의 본연(本然)의 성격(性格)이 자미원인 곳

그런데, 통일신라시대에 당(唐)나라의 양태진(楊太眞) 도인(道人)이 말한 이래 충청도 내포 지구에 있다는 자미원은 위의 세가지 조건(條件) 중 1이나 2가 아님은 분명(分明)한 것 같다.

 

 

분류 1의 조건에 따르면 하늘의 자미원 형국(形局)을 갖춘 곳 - 즉, 별의 광도(光度)를 산 크기에 대입(代入)시키고 별의 위치 및 배치형태를 주변(周邊)의 산세(山勢)로 배치(配置)시켜 볼 때 자미원은 그 자체(自體) 뿐만이 아니라 그 둘러싼 주변(周邊) 산세도 하늘의 28수의 위용(偉容)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이 정도의 산세를 가진 곳은 내포 지구에서 찾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분류 2의 조건을 갖춘 곳은 있겠는가?
당나라의 양도사가 말했을 시(時)는 있을 수도 있었겠으나, 근래(近來)에 손모 도인이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음은 손모 도인이 말한 자미원은 분류2의 조건상 내포 자미원혈(穴)의 하늘소응점이 현재(現在)는 이곳의 자미원 자리가 아님을 간접적(間接的)으로 시사(示唆)하는 바가 있다.

 

 

 

분류3의 조건을 갖춘 곳은 있겠는가?
필자(筆者)의 견해(見解)로는 기에너지 고유의 파워로 볼 때 분류3의 조건을 갖춘 곳이 내포 지구에 존재(存在)하리라 확신(確信)한다.

필자는 내포 지구중 특히 서산(西山)지역 태안(泰安)과 대산(大山) 사이의 가로림만 안쪽 지역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 지역 반도의 생김새가 형기상(形氣上)으로 한반도의 생식기(生殖器) 형상(形象)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생식(生殖)을 하려면 생식기(生殖器)에 양기(陽氣)가 가득 차는 법, 이 지역의 형기상 양기(陽氣)가 성(盛)할 수밖에 없는 이유(理由)이다.

필자도 이 지역 인사(人士)의 초청(招請)으로 이 지역에 일을 나가 살펴본 결과 이 지역의 기(氣)가 성(盛)하고 다수(多數)의 혈(穴)이 있음을 확인(確認)한 바 있다.

그리고 이 지역에 현재(現在)도 다수의 중국지관들이 현지(現地)에서 활동(活動)하고 있음도 현지(現地) 주민(住民)들로부터 들은 바 있다.

필자는 이와 관련하여 팔봉면(八峰面)과 지곡면(地谷面)을 주시(注視)하고는 있으나 속칭 자미원 자리에는 큰 의미(意味)는 두지 않고 있다.

필자는 기(氣)에너지가 강력(强力)하나 생명력(生命力)이 짧아 그 여운(餘韻)의 빛이 짧게 발하는 것보다는 우선 사람됨을 강조(强調)하고 싶다. 사람됨이 되면 혈이 그 본연의 크기도 커지고 에너지 또한 강력해지며 그 소응은 때가 되면 하늘의 중심점(中心點)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의 크기나 기에너지나 그 발복(發福)과 관련(關聯)되는 소응점은 그 혈의 이해관계인들과 관련하여 하늘에서 정하여 주기 때문인 것이다.

누차 얘기하지만 명당이 없다고 한탄하지 말고, 자신들이 참사람이 되지 못함을 아쉬워해야 할 것이다.

"혈은 주변에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다만 사람다운 사람이 없을 뿐이다."

부언(附言)하여 한마디 더 하자면 대원군(大院君)에게 덕산(德山)의 남연군묘를 잡아준 정만인(鄭萬人)이 말한 바 있듯이 내포의 자미원(紫微垣) 자리는 '해인(海印)을 지니고 가야 벼락을 맞지 않는다'는 말에는 동감한다.

해인(海印)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필자는 이미 얘기한 바 있다.
본연(本然)의 기(氣)가 자미원 정도(程度)라면 "해인풍수도(海印風水道)"를 터득한 자만이 이에 관여(關與)할 자격(資格)을 갖추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 내포자미원답사후 감회 (2004. 3. 15)

 

 

" 제가 주목하던 내포 자미원은 이미 파혈(破穴)되어 있었습니다.

기의 상호 소통에 필요한 복구기한은 최소한 200여년 이상의 세월을 요하겠더군요.

마치 김해 김수로왕묘처럼 목이 잘린 형국이더군요.

현장 상황은 이미 시멘트포장 소로가 나있는 데에다, 도로 확장공사로 인하여 그 소로를 중심으로 양쪽을 까뭉겐 형태로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동리주민의 말로는 세면트소로는 9-10년전에 공사를 하였고, 금년 초에 확장공사를 시작하였다합니다.

저의 견해론 9-10년전 공사에선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목부분 척추뼈가 다치고 그 골수가 드러났으나, 금번 공사에서는 지주막하 뇌까지 건드려 골수가 터져 흘러나온 상태라 비유하고 싶습니다.

한마디로 재기불능의 상태로 보여집니다.

우리의 국운이 어떠하길래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가 참회의 마음을 금치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약간 과장된 비유로 하늘이 인간의 이런 행태들 때문에 IMF의 시련을 주었고, 금년에 천둥벼락이 치는 최대한의 폭설을 충청지방부근에 집중하여 퍼부웠던 것이 아닌가 하는 자괴감도 느꼈습니다.

절대권력자를 내는 자리로서의 의미의 자미원은 이미 내포지방에서는 사라진 것입니다.

미래의 시대는 "더블어 살아가는 생명들의 시대" 단초만 남아 있는 것 같군요.

절대권력자를 내는 자리란 인체로 비유하자면 "아즈나차크라"로 비유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아즈나차크라"의 다른 명칭의 지명이나 산이름으로 선대의 도인들이 이미 명명하여 비유로써 그자리를 이미 우리에게 가르쳐주어 왔습니다.

우리가 공부가 부족하여 선인들께서 이미 가르쳐주셨는데 몰랐을 뿐입니다.

공부도 이 "아즈나차크라"보다 더 윗 단계가 있듯이,
"천개의 연꽃잎"으로 비유되는 "사하스라라차크라"가 있습니다.

이런 곳은 천개의 연꽃잎으로 비유되지만 혈도 많고 에너지의 정순함과 강도도 강하지만,
"절대권력자"가 아닌 "도인"들을 배출하는 자리인 것입니다.

내포자미원을 답사해보니 절대권력자를 내는 자리는 이미 파혈되어 못쓰게 되었지만,
다행스러운 것인지는 몰라도 "도인"을 배출할 수 있는 자리는 많이 남아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제가 누차 말씀드리지만
"혈은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다운 사람이 드믈 뿐 입니다."


하늘이시여!
작금의 현상이 일어나게 된 모든 원인에 대하여 참회합니다.
피할 수 있는 길이라면 피하게 해주시고,
피할 수 없는 길이라 하더라도 하늘의 아량을 보여주소서.
마음을 다하여 모든 것을 참회합니다."


 

            * 해인풍수닷컴(http://fungsoo.com)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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