常隨佛學歌(상수불학가)
/ 均如(균여) 普賢十願歌
中
我佛體
아불체
皆往焉世呂修將來賜留隱
개왕언세려수장래사유은
難行苦行叱願乙
난행고행질원을
吾焉頓部叱逐好友伊音叱多
오언돈부질축호우이음질다
身靡只碎良只塵伊去米
신미지쇄량지진이거미
命乙施好尸歲史中置
명을시호시세사중치
然叱皆好尸卜下里
연질개호시복하리
皆佛體置然叱爲賜隱伊留兮
개불체치연질위사은이유혜
城上人
佛道向隱心下
성상인 불도향은심하
他道不冬斜良只行齊
타도불동사량지행제
우리 부톄
니건 누리 닷가려 샤란
난행고행(難行苦行)ㅅ 원(願)을
나난 돈부(頓部)ㅅ 조추리잇다
모미 바삭 드트리 가매
명(命)을 시(施)흘 삿해두
그랏긔흘 배하리
한 부텨두 그랏하샤니뢰
아으 불도(佛道)아안 마삼하
년길 안달 빗격 녀져
- 양주동 해역
우리 부처
지나간 세상에서 닦으려 하신
難行苦行願을
나는 모두 좇으오리다
몸이 부서져 티끌에
가매
命을 施할 나이에도
그렇게 함을 배우리라.
모든 부처도 그리 하셨느니라.
(城上人) 佛道 向한 마음아
다른 길
아니 비껴 가고자.
우리 부텨
모단 간 누리 닷가 려시론
난행고행(難行苦行)ㅅ 원(願)을
나난 바라밧 조초 벋뎜따
.
모믹 바악 드틀뎌 가매
명(命)을 시(施)홀 사이해도
그럿 모단 홀 디녀리.
모단 부텨도 그럿 하 시니로여.
아야,
불도(佛道) 아안 마삼하.
녀느 길 아달 빗걱 녀져.
- 김완진 해역
우리
부처
모든 옛누리 닦으려 하신
난행고행원(難行苦行願)을
나는 바로 쫓아 벋 지어 있도다.
몸이 부서져 티끌 되어
가매
명(命)을 시(施)할 사이에도
그리 모든 것 하는 일 지니리.
모든 부처도 그리 하시니로세.
아아, 불도(佛道)
향한 마음이시어.
딴 길 비껴 가지 않을진저.
漢譯
/ 崔行歸(최행귀)
此裟婆界舍那心
차사바계사나심
不退修來迹可尋 불퇴수래적가심
皮紙骨毫兼血墨 피지골호겸혈묵
國城宮殿及園林 국성궁전급원림
菩提樹下成三点
보리수하성삼점
衆會場中演一音 중회장중연일음
如上妙因摠隨學 여상묘인총수학
永令身出苦河深 영령신출고하심
이 사바세계에서
노사나불 발심하시어
물러나시지 않으시고 닦아오신 행적 계승하리라
가죽은 종이 뼈는 붓 피는 먹으로 (경전 쓰시고)
나라나 성
궁전 더블어 원림 (일체소유 버리시고)
보리수 아래서 삼점(三點)을 이루시어
중회장(衆會場)의 속에서 일음으로
연설하셨네
이러한 미묘한 인(因)을 모두 따라 배워서
영원히 몸을 고통의 깊은 강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 삼점(三點)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적정(涅槃寂靜)의 삼법인(三法印)
또는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의
삼위(三位)
또는 법신(法身), 해탈(解脫), 반야(般若)의 열반삼덕(涅槃三德)을 나타낸다
¤
偈頌(게송)
我隨一切如來學 아수일체여래학
修習普賢圓滿行 수습보현원만행
供養過去諸如來 공양과거제여래
及與現在十方佛
급여현재시방불
未來一切天人師 미래일체천인사
一切意樂皆圓滿 일체의요개원만
我願普隨三世學 아원보수삼세학
速得成就大菩提
속득성취대보리
저는 모든 여래님들을 따라 배우며
보현의 원만한 행을 닦고 익히며
과거의 모든 여래님들과
현재의 시방
부처님들께 더블어 공양하오며
미래의 일체 천인사들(에게도 공양하오니)
일체의 의요(목적한 바 취지)가 다 원만하여서
삼세의
제불보살님들 따라 배워서
빨리 대보리를 성취하여 지니길 원하옵나이다
¤ 普賢行願品 常修佛學分
復次善男子
言常修佛學者
如此娑婆世界毘盧遮那如來 終初發心 精進不退
以不可說不可說身命而爲布施
剝皮爲紙 析骨僞筆 刺血爲墨 書寫經典
積如須彌
爲重法故 不惜身命 何況王位城邑聚落宮殿園林 一切所有
及餘種種難行苦行 乃至樹下成大菩提
示種種神通 起種種變化 現種種佛身
處種種衆會
或處一切諸大菩薩衆會道場 或處聲聞及辟支佛衆會道場 或處轉輪聖王小王眷屬衆會道場
或處刹利及婆羅門長者居士衆會道場
乃至或處天龍八部人非人等衆會道場
處於如是種種衆會 以圓滿音 如大雷震 隨其樂欲成熟衆生 乃至示現入於涅槃
如是一切娥皆隨學 如今世尊毘盧遮那
如是盡法界 虛空界 十方三世一切佛刹所有塵中
一切如來 皆亦如是 於念念中 我皆修學 如是虛空界盡 衆生界盡
衆生業盡 衆生煩惱盡 我此隨學無有窮盡
念念相續 無有間斷 身語意業無有疲厭
또 선남자여,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운다는 것을 말한다.
이 사바세계의
비로자나여래께서
처음 마음 내신 뒤부터 꾸준히 나아가시고 물러가시지 아니하시면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몸과 목숨으로
보시하시며,
가죽을 벗기시어 종이를 삼으시고 뼈를 꺾으시어 붓을 삼으시고 피를 뽑으시어 먹물을 삼으셔서,
경전을 쓰시기를 수미산같이
하시면서도
법을 소중하게 여기셨으므로 목숨도 아끼지 아니하셨으니,
더군다나 왕위와 성읍 취락과 궁전 원림과 소유한 모든 것
(이야)
가지가지 난행과 고행 끝에
이내 보리수 아래에서 정각을 이루시어
가지가지 신통을 보이시고, 여러 가지 변화를
일으키시고
갖가지 불신을 나타내시어서
온갖 대중의 모인 곳에 임하시며
혹은 보살 대중이 모인 도량이나,
혹은
성문·벽지불·대중이 모인 도량이나,
전륜왕과 작은 왕이나 그 권속들이 모인 도량이나,
찰제리·바라문·장자·거사들이 모인
도량이나,
내지 하늘과 용과 팔부 신중과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이 모인 도량에 임하시며
이러한 여러 모임에서 큰 천둥소리 같은
원음으로
그들의 바라는 바 따라 중생을 성숙시키시며
이어 열반에 드심을 드러내셨다
이와 같은 모든 것을 지금의 세존이신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두 따라 배운다
이와 같이 법계 허공계 다하도록
시방삼세 모든 절과 티끌 속에 계시는 부처님들께서도 이와 같이
하시었으니,
항상 마음 속으로 생각하며 나는 모두 따라 배운다
이와 같이 하여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의 세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미혹이 끝나더라도
나의 따라서 배우는 일은 끝나지 아니하고,
끊임없이 계속하여 잠깐잠깐도 쉬지 아니하지만
몸과
말과 뜻의 업으로 하는 일은 조금도 고달퍼하거나 싫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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