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虛休靜(청허휴정) 123

登高望海 등고망해 / 淸虛休靜(청허휴정)

登高望海 등고망해 / 淸虛休靜(청허휴정) 虛空無內亦無外 허공무내역무외 南北東西逐妄知 남북동서축망지 春秋風月伸還屈 춘추풍월신환굴 五岳滄溟一髮吹 오악창명일발취 ㆍ높은 곳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허공은 안도 없고 밖도 없는데 남북동서(를 구분하는 것은) 망령되게 알려진 것을 쫓는 것 춘추적으로 청풍과 명월도 펼쳤다 돌아와 굽혔다 하나니 오악(큰산)과 큰바다도 한 터럭 불어온 바람!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妄 망령 망 1. 망령되다. 법도에 어긋남. 2. 허망하다. 헛됨. 3. 속이다. 그르침. ■ 春秋 춘추 1. 중국 춘추 전국시대. 노나라의 역사서 2. 인류 사회가 오랜 세월에 걸쳐 격어 온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변천이나 흥망의 과정 3. 중국에서, 주나라의 동천에서 부터 진나라..

在定慧寺吟杜鵑 재정혜사음두견 / 鏡虛惺牛(경허성우)

在定慧寺吟杜鵑 재정혜사음두견 / 鏡虛惺牛(경허성우) 本太平天眞佛 본태평천진불 月明中樹上啼 월명중수상제 山空夜深人寂 산공야심인적 唯有爾聲東西 유유이성동서 본래 태평한 천진불이 밝은 달빛 속 나무 위에서 울고있네 공적한 산 밤 깊어 사람도 고요한데 오직 네 소리만 동서에 있구나 오늘 포행(布行)을 하다가 두견이 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 아! 시절이--- 이미! 風霜世月 流水人生 풍상세월 유수인생이여! 杜鵑(두견) / 淸虛休靜(청허휴정) 處處白雲飛 처처백운비 山山又水水 산산우수수 聲聲不如歸 성성불여귀 只爲遠遊子 지위원유자 곳곳에 흰구름 (처럼) 날아가 산 (넘고) 산 (넘어) 또, 물 (건너) 물 (건너서) "불여귀(돌아와)" 하며 울고 (또) 울고 (다니는 까닭은) 다만 멀리 놀러나간 자식을 위해서라네..

선시(禪詩) 202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