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白雲山吟 등백운산음 / 淸虛休靜(청허휴정) 白雲山幾疊 백운산기첩 身在妙高峰 신재묘고봉 千古扶天勢 천고부천세 劫風無改容 겁풍무개용 桂熟香飄月 계숙향표월 松寒影拂雲 송한영불운 山中奇特事 산중기특사 不許俗人聞 불허속인문 몇 겹으로 거듭 (산들이) 겹쳐져있는 백운산 몸이 묘하게 (생긴) 봉우리 위에 있다네 아주 오랜 세월 하늘을 떠받치는 형세인데 겁풍에도 모습이 바뀌지 아니할 (것 같구나) 달빛에 나부끼는 깊은 계수나무 향기 구름 떨쳐낸 차가운 소나무 모습 - 깨달음 얻어 자등명(自燈明)하다 칠통타파(漆桶打破)하여 진리인 불성(佛性)의 모습을 보아 - 《 2수 1~2연 심층해역》 (이러한) 산중의 기특한 일을 속인이 (이향기) 맡거나 (이일) 알아깨우침 허락하지 아니한다네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