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파사현정(破邪顯正)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08. 11. 30. 23:22

 

개인적 사정으로 서울등지에 머물던 저는 오늘 모처럼 대전도반들과 함께 부근의 관촉사, 안심사등을 순례를 하였습니다.

 

 

                                                                   관촉사 석불과 촛대

 

 

 

 

그동안 개인적으로 심사숙고한 문제가 있었는데, 부처님과 천지신명께 그 사정을 고하고, 그 결정에 따른 출정을 알리기 위한 여정이었습니다.

 

모든 사회적 행위에는 그 결과에 따라 각자 각 입장에 따른 여러 사회적 평이 나오기 마련이지만,

오늘 제가 심사숙고한 문제에 대하여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하는 결정과정과 원인

또, 저의 앞으로의 행위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결과는  

우선 저 자신의 양심에 대해 전혀 부끄럼이 없으며,

부처님과 천지신명께서는 이런 전 내용을 아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저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파사현정(破邪顯正)이란  (破: 깨뜨릴 파/ 邪: 사악할 사/ 顯: 드러낼 현/ 正: 바를 정) "사된 것을 깨뜨리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란  의미로 삼론종의 근본교의입니다.

 

이는 본래 수행에 관계되는 말로써, "칠통을 깨뜨리고 광명을 본다"라든지 "흑철우를 깨어 부수고 별빛을 본다"란 말과 같은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행과정과 결과에 관계되는 언어가 사회활동적 언어로 변질되어 쓰이고 있고, 주객이 전도 되듯이 사회활동적 언어가 주된 용도로 쓰이고 본래의 수행적 용어사용은 부수적으로도 잘 쓰이고 있지 못한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사회 모든 분야가 이와 같을 새, 똥통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는 같이 통똥에 빠져 구하러 들어간 사람의 몸이나 손등에 똥물을 묻히지 않고서는 결코 그 똥통에 빠진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것이 천지의 이치이겠지요.

 

파사현정의 도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 이치이구요.

 

그만큼 사회활동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모든 행위의 과정과 결과가 부처님과 천지신명의 뜻에 결단코 어긋남이 없게 도와 주소서!

 

 

 

 

 

 *  대원성취진언(大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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