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讚(자찬)
스스로 칭찬함 中
/ 懶翁惠勤(나옹혜근)
打破虛空出骨 타파허공출골
閃電光中作窟 섬전광중작굴
有人問我家風 유인문아가풍
此外更無別物 차외경무별물
허공을 때려 부수어 뼈다귀를 빼내고
번쩍하는 번갯불 속 토굴을 짓네.
어떤 사람이 나의 가풍을 묻는다면
이 밖에 다른 물건 없다 하리라.
* 解譯 : 鏡惺 聖眞
■ 打破虛空=타파칠통(打破漆桶)개활안(開活眼)
● 出骨 뼈를 꺼냄 ~ 자성(自性)을 드러냄
■ 閃電光 ~ 자성(自性)이 막 드러날 때의 모습
= 자성광 = 심광(心光) = 심월(心月) = 신광(神光)
● 窟 = 土窟 ~ 수행공간
※ 1~2연
타파칠통하여 자성을 드러내고
드러난 마음 빛 속 수행할 집 짓네
■ 此外更無別物 ~ 자등명(自燈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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