儉園頭求頌 (검원두구송)
검 원두(園頭)가 게송을 원하기에
/ 無衣子慧諶 (무의자혜심)
聞古禪和擊土塊
문고선화격토괴
忽然打破三千界 홀연타파삼천계
钁頭分付汝提持 곽두분부여제지
受用從君得自在
수용종군득자재
들어보셨는가? 예전 선수행자가 흙덩이를 치다가
홀연히 삼천대천세계를 타파하였다는 (이야기를)
(이) 괭이
대가리 그대가 지니고 사용하길 분부하노니
(가르침) 받아 따른다면 그대는 자재함을 얻으리라
* 解譯 : 鏡惺
聖眞
■ 圓頭 원두
절에서 채소밭을 관리하는 스님.
■ 禪和 선화
참선(參禪)을 통해 불도(佛道)를
깨달으려는 승려
□ 擊土塊 = 타파칠통(打破漆桶)
= 打破三千界
■ 土塊 토괴 ¤ 흙이 엉겨서 된 덩이
~ 번뇌(煩惱)의 근원이 되는 무명(無明)
궁극적으론
니환(泥丸) = 니우(泥牛) ~ 진흙소 = 철우(鐵牛)
= 상단전
= 마음자리= 해인(海印) = 마하무드라
= 여의주 = 칠통(漆桶) 의미
■ 忽然 홀연
①문득 ②느닷없이 ③뜻하지 않은
사이에 갑자기
■ 钁頭 곽두 = 괭이 대가리
~ 여기에선 이 게송(揭頌)의 가르침
■ 分付
분부
①아랫사람에게 명령을 내림
②또는 그 명령
● 提 끌 제, 날 시, 끊을 제
5. 쓰다.
사용함.
豎子提壺 <太玄經>
수자제호
● 持 가질 지
1. 가지다.
(1) 손에
쥐다.
持弓矢審固 <禮記>
지궁시심고
(2) 몸에 지니다.
齎持金玉 <史記>
재지금옥
(3) 얻다. 제 것으로 함. 소유함.
將以忠於君王之身而持千歲之壽 <呂覽>
장이충어군왕지신이지천세지수
■ 受用 수용
물건을 남에게 받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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