懸崖撒手任縱橫 현애살수임종횡
大地虛空自坦平 대지허공자탄평
照壑輝岩不借月 조학휘암부차월
庵頭別有一簾明 엄두별유일렴명
/
續傳燈錄 卷第十二 中 太傳高世則居士
벼랑 끝에서 손 놓고 자유자재로 마음대로 하니
대지와 허공이 스스로 탄평해지고
골짜기
비추고 바위 비추니 달빛 빌리지 않나니
홀연 머리에서 아주 특별한 일렴명(을 보았소)
* 解譯 : 鏡惺
聖眞
○ 太傳高世則居士(태전 고세칙 거사)
依芙蓉楷禪師
부용해(芙蓉楷)선사님을 좇음
윗
게송으로
師印可之 ~ 선사께서 인가하심
● 任 맡길 임/맞을 임
4. 마음대로 하다. 멋대로 함.
咸任達不拘
晋書
함임달불구
■ 縱橫 종횡
①가로와 세로
②자유자재(自由自在)로 거침이 없음
■ 坦平
탄평
①넓고 펀펀함
②근심거리가 없이 마음이 편함
※ 照壑輝岩 조학휘암
골짜기 비추고 바위(언덕)
비추니
~ 무엇이 + 자성(自性)의 빛이
● 庵 암자 암, 갑자기 엄
1. 암자(庵子ㆍ菴子)
2.
초막(草幕)
3. 절, 사찰(寺刹)
a. 갑자기 (엄)
b. 홀연히(忽然-) (엄)
~ 여기선 a b의 뜻
■
別有 별유
~ 아주 특별나게 좋은 (것 지칭)
예) 別有天地, 別有乾坤, 別有風景
■ 一簾明 일렴명
온통 빛이
발(簾) 틈 사이로 삐져나오는 것처럼 보임
칠통(漆桶) = 泥牛 = 泥丸 = 여의주 = 상단전 타파 시
그 안에 있던 自性이 발현하는
모습을 비유함
● 簾 발 염(렴)
①발(햇빛 등을 가리는 물건)
②주렴(珠簾: 구슬 따위를 꿰어 만든
발)
● 明 밝을 명
14. 빛. 광채.
發采揚明 嵆康
발채양명
18. 해·달·별.
天見其明 荀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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