定僧(정승)
/ 元稹 원진
落魄閑行不著家 낙탁한행불착가
遍尋春寺賞年華 편심춘사상연화
野僧偶向花前定 야승우향화전정
滿樹狂風滿樹花 만수광풍만수화
낙탁하여 집을 오래 떠나 한가로히 거닐어
꽃 필 때를 즐기기 위해 봄절을 두루 찾아다니는데
야승(野僧)은 꽃 짝하여 꽃 앞에서 선정에 들어있고
온 나무마다 광풍이 일어난 듯 온 나무마다 꽃이로구나
* 解譯 : 鏡惺 聖眞(경성 성진)
■ 定僧 정승
선정(禪定)에 든 스님
■ 落魄 낙탁
1. 넋을 잃음
2. 세력(勢力)이나 살림이 줄어들어 보잘것이 없음
~여기에선 2의 의미
작자 원진은 생시 벼슬 중 귀양과 유배되기도 함
■ 閑行 한행
한가(閑暇)롭게 걸음
● 賞 상줄 상
1. 상주다
4. 즐기다
5. 완상하다(玩賞--: 즐겨 구경하다)
■ 野僧 야승
1. 시골 승려(僧侶)
2. 절에서 살면서 불도를 닦고 실천하며 포교하는 사람
본래(本來)는 그러한 단체(團體)를 일컫던 말임
■ 狂風 광풍
미친 듯이 사납게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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