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옹(懶翁)화상 부도(浮屠)의 비밀장(秘密藏)을 연다
- 나옹화상 출가지(出家地) 묘적암(妙寂庵) 부도
필자는 우리나라에도
도인(道人)들이 출현하는 만큼
사후 유골을 안치하는 부도의 모양을
접법(正法)이 살아 숨쉬던
초기 불교 인도에서 처럼
정확하게 불성(佛性)을 간직하고 있는
번신(飜身) 후(後) 칠통(漆桶)의 모습으로
만든 것이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던 중
타고난 필자의 게으름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던 중
나옹화상 출가지인 묘적암의 나옹화상 부도에서
정확하게 불성(佛性)을 간직하고 있는
번신(飜身) 후(後) 칠통(漆桶)의 모습과
부도에 새겨져 있다고 전해오는
아래 인용된 부도의 명문을 살펴보고
화상께서 부도에 숨겨 놓으신 비밀장을 보고
감격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ㆍ부도에 새겨졌다는 명문은
화상의 생존 시 화상께서 직접 부탁해 놓으셨다고
필자는 느끼고 있으며
아울러 이 부도 안에는
금속 주발보다는
화상의 골사리가 안장되어 있다고 필자는 보고 있음
°나옹화상 출가지 묘적암 화상 부도 명문
和尙一椀 화상일완
藏于屠中 장우도중
下有兩孔 하유양공
接之有聲 접지유성
화상에게는 하나의 주발이 (있었는데)
부도 속에 간직돼 있으며
밑에는 두개의 구멍이 있는데
접하면 소리가 난다
※일반해역
화상에게는 하나의 주발(모양의 칠통이 있어)
승려인 (화상 몸) 속에 간직돼 있으며
밑에는 짝하여 통하는 두개가 있는데
(이것들이) 교차하여 만나면 소리가 난다.
※심층해역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椀 주발 완
※일반해역
주발
※심층해역
주발 모양의 번신(飜身) 후(後) 칠통(漆桶)
●屠 죽일 도
= 浮屠 부도
1. 부처.
2. 고승(高僧)의 사리나 유골(遺骨)을 넣고 쌓은 둥근 돌탑.
3. 승려(僧侶)를 달리 일컫는 말.
●兩 두 양
1. 두, 둘
2. 짝, 쌍
3. 두 쪽
4. 동등(同等)한 것
●孔 구멍 공
1. 구멍, 굴
11. 통하다(通--), 지나가다
●兩孔 양공
※일반해역
두개의 구멍
※심층해역
짝하여 통하는 두개
~ 아즈나 차크라로 통하는 두개의 통로인 핑갈라와 이다
●接 이을 접, 사귈 접
1. 잇다
2. 엇갈리다. 교차하다
3. 접하다 5. 접촉하다(接觸--)
~ 핑갈라와 이다가 교차하여 만나는 차크라
●聲 소리 성
~ 핑갈라와 이다가 교차하여 만나는 차크라에서 나는 소리
칠통(漆桶)이란 무엇인가?
~ 질의가 많아 재정리하여 올립니다.
여의주(如意珠), 해인(海印), 마하무드라(大印),
진흙소(泥牛). 니환(泥丸-도교), 현주(玄珠-도교), 상단전,
진흙항아리(까비르), 사분(沙盆-질그릇[密庵咸傑밀암함걸],밀라레빠), 유리완(琉璃碗ㆍ丹霞子淳)으로
비유 표현되어지는
칠통의 색깔이 ㆍ이전글 : 정문안ㆍ정목ㆍ뇌안 참조
뫈전 검정색이기 때문입니다.
칠통(漆桶)이 소(牛)로 비유되는 이유는
자성(自性), 불성(佛性) 본래면목(本來面目) 본성(本性)을
그 안에 품고있는
번신(飜身) 전(前) 칠통(漆桶)이 우는 - 파동하는 소리가
소울음소리(OM : 옴~) 이기 때문입니다.
칠통(漆桶)이
진흙소(泥牛). 니환(泥丸-도교),
진흙항아리(까비르), 사분(沙盆-질그릇[密庵咸傑밀암함걸],밀라레빠)
진흙(泥)으로 비유되는 연유는
뇌(腦) 안에서 생성된 완전한 모양의 칠통(漆桶)이
타파(打破)되어 날아가는 모양을
정문안(頂門眼), 정목(頂目)인 뇌안(腦眼)으로 보니
안에 자성(自性)을 품고있는 칠통(漆桶) 껍대기의 성질이
진흙과 유사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칠통(漆桶) 안에 불성(佛性)을 품고있기 때문에
칠통타파(漆桶打破)하여
그 안에 들어있던 불성을 보아(見性)
자성(불성)의 등불을 밝혀서
자등명(自燈明)하여 빛이 되는 것입니다.
니우후(泥牛吼) = 칠통파동음(OM-옴)를 듣고
이 물건의 번신(飜身) 후(後) 곧바로 드러나는
불성(佛性), 자성(自性), 본래면목(本來面目) 본성(本性)을
정문안(頂門眼), 정목(頂目), 뇌안(腦眼)으로
보아 견성(見性) = 정수리를 확 열어
합일(合一) 득도(得道)하여
자성의 등불을 밝혀서
자등명(自燈明)하여 빛이 되는 것입니다.
칠통(漆桶)의 번신(飜身)이란
칠통(漆桶)이 완전 구(球) 모양 정가운데 좌우(左右) 양쪽에
두 귀나 두 뿔, 두 날개등으로 비유되는 것을 달고있는 모양에서
더 커진 완전한 반구(半球) 모양인 칠통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 스투파 stūpa(범)
불교에서 깨달은 이의 사리(舍利)를
봉안한 무덤 건축물을 가리킨다.
스투파의 기원은 붓다의 유골인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하기 위한 기능적인 필요에 의해 생겨났다.
자이나교에서도 성현의 유골을 안치한
무덤 건축물을 스투파라고 부르지만
원래 베다 문학에서 스투파는
‘정상, 꼭대기’를 뜻하는 말이었다.
스투파의 초기 형태는 아쇼카 시대의 건축물로
기원전 150년 이후 두 배 반경으로 확정되어
모양은 반구형(半球形)으로 솟아 있다.
‘탑파(塔婆)’, 혹은 ‘탑(塔)’이라는 말은
팔리어의 ‘투파thūpa’에서 유래되었으며
부도(浮屠)라고도 한다.
왜 부처님의 진신(眞身)을 안치한 스투파의 원형 형태가
완전 반구형(半球形)의 형태를 이루고 있을까?
이론을 좋아하는 일부 식자들은
"반구형은 우주 상징하고
원형의 바닥 면은 법륜을 상징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번신(飜身)한 칠통(漆桶)을 본 사람들은
자성(自性) 불성(佛性)을 품고 있는
칠통의 모습이라 할 것 입니다.
왜냐하면 칠통 속에 진리인 자성(自性)을 품고 있기 때문에
부처님의 진신으로 비유되는 사리를 봉안하는
스투파의 형태를 번신 후 칠통의 모습으로 만든 것입니다.
번신(飜身) 전(前) 칠통의 모습은
두 귀, 두 뿔, 두 문짝으로 비유되는 것을 달고 있으니
칠통(漆桶)의 모습을 구형(球形)으로 표현하는 것은
완전히 엇나간 것 입니다.
칠통(漆桶)의 번신(飜身) 전후(前後) 어디에도
구(球)의 형태는 찿아 볼 수 없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해역자는 부도(浮屠)의 형태를
구형(球形)으로 제작하는 것을
탐탁하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정법(正法)이 살아 숨쉬고 있을 시
조각 기법이나 건축 기법이 구형(球形)으로 하지 못하여
완전 반구형(半球形)의 형태로 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근래 들어 유행처럼
여의주(如意珠)를 만나야 득도(得道)를 할 수 있음므로
칠통(漆桶)의 모습을 보지 못하여
칠통에 대하여 전혀 짐작도 못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사후(死後) 부도(浮屠)의 모양을
상상으로 그림 속 여의주 모양을 본따서
완전 구형(球形)으로 제작하여
그 속에 사리등 유골을 안치하는데
이는 그들의 생전(生前) 살림살이 형편만
부족함 없이 완전 그대로 드러내는 꼴인 것입니다.
해역자는
"자신의 사후 부도의 모양을 완전 구형으로 만든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생전 수행의 결과가
진리에서 완전 엇나가있는 사람들이다"이라고
단언(斷言)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자신들의 소견으로 해역하여
법문이라고 내놓은
역대 종안선사님들의 공안선시나 선시의 해역내용을
인터넷 검색등을 통하여 자세히 살펴보시면
그 사람들의 살림살이 형편을 아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누가 "마음자리"의 생김새를 말해보라고 할 때
칠통(漆桶)의 번신(飜身) 전후(前後)의
모양, 크기, 파동, 어디에 생기는가,그 후의 뇌의 변화등
그 모든 것을 답할 수 있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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