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이야기

마음의 산 카일라스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09. 3. 9. 00:13

 

 

 

 

 

 

 

 

 

불교와 힌두교, 자이나교와 티베트불교 등 종교의 가림없이 모든 신도가 그 봉우리를 우러러보며 경배하는 성스러운 산이다. 아시아 대륙의 문명이 발원(發源)한 인더스(Indus)·설테지(Sulteji)·카날리(Karnali)·창포(Tsangpo) 등 4대 강도 이 산에서 그 첫 흐름을 시작한다. 우리에게는 수미산(須彌山)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다.

높이 6,714m. 티베트에서도 서쪽으로 외지고 외진 곳에 피라미드의 형상으로 서 있는 이 산이 순례자들에게는 곧 ‘우주의 중심’이다. 그들에게 카일라스는 천상을 뚫고 선, 신앙의 중심지인 것이다. 삼라만상을 순환하게 하는 으뜸 산이요, 세계의 기둥으로 숭앙된다. 순례자들은 고대로부터 이어져 오는 의식(儀式)대로 지금도 이 산을 일주(一週, Kora)한다. 3박4일이 걸리는 고행(苦行)이지만 순례자들은 주저없이 감행(甘行)한다. 순례자들은 이 산을 한번 순례하면 평생의 업보가 지워진다고 믿는다. 열번의 순례는 한 시대의 업보를 사(赦)하고, 성스러운 숫자인 108회의 순례는 열반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나사로바 호수

 

 

 불경에서 아뇩다지로 번역되는 수미산 남사면의 전설상의 호수로 마야부인이 천신들에 이끌려 여기서 목욕한 후 싯다르타를 잉태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갠지스강,인더스강,알롱창포강등 4대강의 발원지 세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인 4,560m에 있는 호수로서 간디의 화장한 유해가 뿌려졌으며 부라만교등의 성지임. 간디는 자이나교신도였습니다.

 

 

 카일라스산을 남성인 아버지로 마나사로바호수를 여성인 어머니로 여기고 있읍니다.

 

 

                                                                         * 해인풍수 사진등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