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선시(公案禪詩)

無顯 (무현) / 太古普愚(태고보우)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15. 7. 18. 19:03

 

 

 

 

 

無顯 (무현)
드러내지 않음
  / 太古普愚(태고보우)

靈明一物蓋天地 영명일물개천지
內外推尋沒巴鼻 내외추심몰파비
思盡意窮不奈何 사진의궁불내하
知君不肯拈花示 지군불긍여화시
啊呵呵是什麽 아아아시심마
火急參詳白日母虛棄 화급참상백일모허기

신령스런 밝은 한 물건 천지를 덮고 있는데
안팎으로 찾아보니 꼬리 코 없는 성(盛)한 모양
생각하고 생각해도 어찌할 수 없으니
그대는 꽃을 들어 보이려 하지 않음을 아시지요
껄껄껄!   이 무엇인고?
밝은 대낮 어미처럼 사시는것 버리시고 화급하게 참상하세요


* 解譯 : 鏡惺 聖眞



● 밀 추, 밀 퇴
2. 성(盛)한 모양.
嘽嘽推推 如霆如雷 <漢書>
탄탄추추 여정여뢰
*(盛) = 3. 바리. 주발.
食粥於盛 <禮記>
식죽어성


° 무엇의 생김새가 盛(바리) 모양?

번신(飜身) 후 칠통(漆桶)


 沒 빠질 몰
8. 없다

■  奈何 내하

~ 어찌함, 어떻게.

 不肯 불긍
① 즐겨 하고자 하지 않음
② 요구 따위를 받아들이지 않음

● 虛 빌 허
7. 살다, 거주하다(居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