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심(甘露心)
/ 태고보우(太古普愚)
一亦不得處 (일역부득처)
踏破家中石 (답파가중석)
回看沒破跡 (회간몰파적)
看者亦已寂 (간자역이적)
了了圓陀陀 (요요원타타)
玄玄光爍爍 (현현광삭삭)
佛祖輿山河 (불조여산하)
無口悉呑却 (무구실탄각)
하나도 얻을 것 없는 곳에서
자기 안의 돌을 밟아 깨뜨렸네
돌아보니 깨어진 흔적도 없고
보는 사람 역시 이미 적막하여라
분명하게 둥근 모양은 비탈지고 비탈지고
현현한 빛은 빛나고 빛나도다
부처님 조사님 더불어 산하까지도
입 없이 모두 삼켜버렸네
* 解譯 : 鏡惺聖眞
● 家 집 가, 마나님 고
7
차가언사학지소이악유자야
■ 了了 요요
①똑똑한 모양(模樣)
②분명(分明)한 모양(模樣)
■ 踏破(답파) = 타파(打破)
● 石 돌 석
9 단단하다
° 무엇이 단단한가?
칠통(漆桶) = 니우(泥牛) = 철우(鐵牛) = 니환(泥丸)
* 踏破家中石 = 타파칠통(打破漆桶) = 타파허공(打破虛空)
= 개활안(開活眼) = 개천안(開天眼) = 파삼천계(破三天界)
■ 沒破跡 (몰파적)
깨어진 흔적도 없고
무엇을 묘사한 것인가?
타파(打破)되어 날라간 칠통(漆桶)
= 광경구망(光境俱忘)
*踏(답)에는 踏破의 의미도 있음
忽然踏着毘盧頂 홀연답저비로정
비로자나 정수리 밟아 홀연 (自性) 드러나면
~ 贈某禪子 中 / 浮休善修(부휴선수)
* 분명하게 둥근 모양 비탈지고 비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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