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書問諸禪者(우서문제선자)
우연히 써서 여러 선승들에게 묻다
/ 圓鑑冲止(원감충지)
朝來共喫粥 조래공끽죽
粥了洗鉢盂 죽료세발우
且問諸禪客 차문제선객
還曾會也無 환증회야무
※ 일반해역 = 간행위원회
아침에는 죽을 먹고
죽 먹고는 발우 씻네.
묻노니 선객들이여
알겠는가 모르겠는가?
※ 역자해역
아침 일찍부터 함께 수행하여
타파칠통하여 깨달았도다
만약 선객들에게 묻는다면
깨닫기 이전에 물러나 따지지 아니하겠구나
* 解譯 : 鏡惺 聖眞
■ 朝來 조래 아침부터. 아침 일찍부터
● 共 한가지 공
4. 함께, 같이, 하나로 합하여
● 喫 먹을 끽
4. 생활하다(生活--)
● 粥 죽 죽, 팔 육
2. 기르다.
與其國粥 <周禮>
여기국죽
■ 共喫粥 ~ 함께 수행함
● 了마칠 료마칠 료
1. 마치다. 끝남.
齊魯靑未了 <杜甫>
제로청미료
完了
완료
2. 깨닫다. 잘 이해함.
了解
요해
了悟
요오
유의자 憭
■ 粥了~수행을 끝마쳐 깨달음 = 洗鉢盂하여
● 洗 씻을 세, 깨끗할 선
I. 1씻다.
동의자 洒
(2) 마음을 깨끗이 씻다.
洗心
세심
II. 1 깨끗하다. 결백함.
自洗腆 致用酒 <書經>
자세전 치용주
■ 鉢盂 = 칠통(漆桶) ~ 의 생김새
※ 洗鉢盂(세발우) = 타파칠통(打破漆桶)
● 且 또 차, 도마 저, 공경할 저
5. 만일. 만약. 이 뜻으로 且如를 쓰기도 함.
君且欲霸王 非吏吾其不可 <史記>
군차욕패왕 비리오기불가
● 還 돌아올 환, 돌 선
4. 물러나다
● 曾 일찍 증
3. 이전에
● 會 모일 회
6. 이해하다(理解--), 깨닫다
● 也 잇기 야/어조사 야, 잇달을 이
2. 어조사(語助辭), ~이다, ~느냐?, ~도다, ~구나
● 無 없을 무
6. 따지지 아니하다
'공안선시(公案禪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海雲(해운) / 懶翁惠勤 (나옹혜근) (0) | 2016.03.03 |
---|---|
送寬侍者(송관시자) / 懶翁惠勤 (나옹혜근) (0) | 2016.01.14 |
贈閑長老(증한장로) / 懶翁惠勤(나옹혜근) (0) | 2015.09.19 |
無題(무제) 中 / 逍遙太能(소요태능) (0) | 2015.09.19 |
讚栽松道者(찬재송도자) / 淸虛休靜(청허휴정) (0) | 2015.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