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좋은글

傷春(상춘) / 梅窓(매창)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16. 4. 24. 19:19






傷春(상춘)
봄날 애태워 하는 것은
/ 梅窓(매창)

不是傷春病 불시상춘병
只因憶玉郞 지인억옥랑
塵豈多苦累 진기다고루
孤鶴未歸情 고학미귀정

이것은 (지나가는) 봄을 애태워하는 병이 아니라
다만 임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예요
티끌(같은 세상) 어찌하여 괴로움 쌓이며 많아지냐면
하나 뿐인 정인 아직 돌아오지 않아서예요

* 解譯 : 鏡惺 聖眞


● 傷 다칠 상
1. 다치다. 몸을 다침.
傷人乎 <論語>
상인호
傷害
상해
4. 근심하다. 걱정하고 애태움.
行宮見月傷心色 <白居易>
행궁견월상심색
傷哀
상애
傷感
상감

● 塵 티끌 진
2. 속세(俗世).
遂與塵事冥 <陶潛>
수여진사명
風塵
풍진
紅塵
홍진

● 豈 어찌 기, 즐길 개
1. 어찌
2. 어찌하여

● 多 많을 다
1. 많다.
未堪家多難 <詩經>
미감가다난
多數
다수
2. 많아지다.
漑田倍多 <後漢書>
개전배다

■ 孤鶴 고학
= 鷄群孤鶴 계군고학
닭의 무리 가운데 한 마리의 학이란 뜻으로,  
많은 사람 가운데 뛰어난 인물을 비유하는 말
여러 사람중의 단 한 인물
~ 작자가 오직 사랑하는 단 한 인물 비유표현

■ 未歸 미귀
아직 돌아오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