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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規啼 (자규제) / 申緯(신위)가 多情歌(다정가)를 漢譯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16. 5. 25. 08:41







子規啼 (자규제)
  / 申緯(신위)가 多情歌(다정가)를 漢譯

梨花月白三更天 이화월백삼경천
啼血聲聲怨杜鵑 제혈성성원두견
儘覺多情原是病 진각다정원시병
不關人事不成眠 부관인사부성면

배꽃에 하얀 달빛 드리운 하늘도 깊은 밤에
원망하는 두견새는 피 토하며 울고 우는데
정 많은 것이 이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있지만
관계하지 않는 사람일 때문에 잠 이루지 못한다네




多情歌 (다정가)
 / 李兆年(이조년)

梨花에 月白하고 銀漢이 三更인제
一枝春心을 子規야 알랴마난
多情도 病인 양하여 잠 못드러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