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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敬諸佛歌(예경제불가) / 均如(균여)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16. 5. 29. 09:31







禮敬諸佛歌(예경제불가)
/ 均如(균여) 普賢十願歌 中

心未筆留 심미필류        
慕呂白乎隱佛體前衣 모려백호은불체전의
拜內乎隱身萬隱 배내호은신만은
法界毛叱所只至去良 법계모질소지지거량
塵塵馬洛佛體叱刹亦 진진마락불체질찰역
刹刹每如邀里白乎隱 찰찰매여요리백호은
法界滿賜隱佛體 법계만사은불체
九世盡良 禮爲白齊 구세진량 예위백제
嘆曰 身語意業無疲厭 탄왈 신어의업무피염
此良夫作沙毛叱等耶 차량부작사모질등야

ᄆᆞᅀᆞ미 부드루
그리ᄉᆞᆯᄫᅳᆫ 부텨 알ᄑᆡ
저르누흔 모ᄆᆞᆫ
법계(法界) ᄆᆞᆺᄃᆞ로기 니르고야
진진(塵塵)마다 부텨 ㅅ 뎌리
뎔뎔마다 모시리ᄉᆞᆯᄫᅳᆫ
법계 ᄎᆞ샨 부텨
구세(九世) 다아 례ᄒᆞᄉᆞᆲ져
아야 신어의업무피염(身語意業无疲厭)
이러 브질 사맛다라
『古歌硏究』, 양주동 著

마음의 붓으로
그리옵는 부처님 앞에
절하옵는 몸은 
법계(法界)가 다하도록 이르거라.
티끌마다 부처님의 절이며
절마다 모셔놓은
법계(法界)에 차신 부처님
구세(九世) 다하도록 예경(禮敬)하옵고자.
아, 신업(身業)․어업(語)․의업(意業) 싫증냄 없이
이에 항상 부지런히 통달할러라


漢譯
/ 崔行歸(최행귀)

以心爲筆畵空王 이심위필화공왕
瞻拜唯應遍十方 첨배유응변시방
一一塵塵諸佛國 일일진진제불국
重重刹刹衆尊堂 중중찰찰중존당
見聞自覺多生遠 견문자각다생원
禮敬寧辭浩劫長 예경영사호겁장
身體語言兼意業 신체어언겸의업
總無疲厭此爲常 총무피염차위상

마음으로서 붓을 삼아 그린 부처님
우러러 절하나니 바라건대시방에 두루 응하소서
하나 하나의 티끌마다 부처님 나라요
곳곳의 절은 부처님 무리 모셔놓은 법당이어라
먼 여러 생을 보고 들어서 스스로 깨우치나니
예경하는 일  어찌 크고 긴 겁을 마다하리까
신체와 언어와 아울러 의업을 
모두 다 피곤 싫증 없이 이를 한결같이 행하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