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白雲因底事 백운인저사
日日向山飛 일일향산비
似嫌塵世惡 사혐진세악
隨我箇中歸 수아개중귀
흰 구름아 어떤 일로 인하여
날마다 날마다 산을 향하여 날아가니
티끌같은 세상사 추하여 싫어서라면
나를 따라 나 가는 대로 좇아다니렴
* 解譯 : 鏡惺 聖眞
● 因 인할 인
회의문자
사방을 둘러싼(큰입구몸(囗에워싼 모양)部) 둘레에
사람이 팔 벌리고(大) 있다는 데서 '인하다'를 뜻함
에워싼 영토(領土)를 넓히려고 하는 데에는
반드시 큰 '원인' '이유'가 있다는 뜻
■ 箇中 개중
☞ 개중(個中)
[주로 ‘개중에’의 꼴로 쓰여]여럿이 있는 가운데
● 歸 돌아갈 귀
1. 돌아가다, 돌아오다
2. 돌려보내다
3. 따르다, 붙좇다(존경하거나 섬겨 따르다)
4. (몸을)의탁하다(依託ㆍ依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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