閑中雜詠(한중잡영) 其中 1首
/ 圓監冲止(원감충지)
雨餘墻下抽新筍 우여장하추신순
風過庭隅襯落花 풍과정우츤낙화
盡日香爐香炷外 진일향로향주외
更無閑事到山家 갱무한사도산가
비 그친 뒤 담 아래 새 죽순 싹뜨고
바람 지난 뒤 뜰 모퉁이 떨어진 꽃잎 드러나네
종일토록 향로에 향사르는 일 외에는
산가에 도래할 군일은 전혀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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