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打睡粥飯事 타수죽반사
此外夢幻吟 차외몽환음
山庵何寥寂 산암하요적
霜葉滿庭心
상엽만정심
¤ 일반해역
졸고 죽 (먹고) 밥 먹는 일
이 밖에는 몽환을 읊는 (것처럼 덧없는 일)
어찌하여 쓸쓸하고
고요한 산속 암자에
서리 맞은 단풍잎만 뜰 한가운데 가득 차 있는가
¤ 심층해역
안목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하여
(안목 지닌 후세를) 길러 내놓는 일
이 밖에는 몽환을 읊는 (것처럼 덧없는 일)
수행하던 사람 홀연 (마음) 텅비어져
열반 (얻으니)
깨끗한 절개 (지닌) 후손의 곧은 마음 흡족하구나
* 解譯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打睡粥飯事 타수죽반사
¤ 일반해역
졸고 죽 먹고 밥 먹는 일
¤ 심층해역
안목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하여
(안목 지닌
후세를) 길러 내놓는 일
● 打 칠 타
1. 치다, 때리다
5. 어떤 동작(動作)을 함을 뜻하는 접두어
●
睡 졸 수, 졸음 수
¤ 일반해역
1. 졸다
¤ 심층해역
(正法眼藏을 보는) 안목을 후세에 물려주다
○
글자형태
目(눈 목) + 垂(드리울 수)
°目 눈 목
3. 견해(見解), 안목(眼目)
° 어떤 안목?
~
정법안장(正法眼藏)을 보는 안목
= 정법안장(正法眼藏) 그 자체를 비유 함
°垂 드리울 수
4. 전하다(傳--),
(후세에)물려주다
● 粥 죽 죽, 팔 육
1. 죽(粥: 오래 끓여 알갱이가 흠씬 무르게 만든 음식)
b. 기르다
(육)
d. 내놓다 (육)
● 飯 밥 반
1. 밥
6. 기르다
● 事 일 사
■
此外夢幻吟 차외몽환음
이 밖에는 몽환을 읊는 (것처럼 덧없는 일)
■ 夢幻 몽환
1. 꿈과 환상이라는 뜻으로, 허황된
생각을 이르는 말
2.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이 덧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山庵何寥寂 산암하요적
¤
일반해역
어찌하여 쓸쓸하고 고요한 산속 암자에
¤ 심층해역
수행하던 사람 홀연 (마음) 텅비어져 열반 (얻으니)
●
山 뫼 산
1. 메(산(山)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 뫼
6. (산처럼)움직이지 아니하다
~ 수행하는 사람 비유
●
庵 암자 암, 갑자기 엄
1. 암자(庵子ㆍ菴子)
a. 갑자기 (엄)
b. 홀연히(忽然-) (엄)
● 何 어찌 하,
꾸짖을 하
1. 어찌
13. 당하다(當--), 해당하다(該當--)
● 寥 쓸쓸할 요(료)
1. 쓸쓸하다,
적막하다(寂寞--)
3. 텅 비다, 공허하다(空虛--)
● 寂 고요할 적
1. 고요하다, 조용하다
5.
열반(涅槃)
● 霜葉滿庭心 상엽만정심
¤ 일반해역
서리 맞은 단풍잎만 뜰 한가운데 가득 차 있는가
¤
심층해역
깨끗한 절개 (지닌) 후손의 곧은 마음 흡족하구나
■ 霜葉 상엽
¤ 일반해역
서리를 맞아 단풍(丹楓) 든
잎
¤ 심층해역
깨끗한 절개 (지닌) 후손
● 霜 서리 상
1. 서리
4. 깨끗한 절개(節槪ㆍ節介)의
비유(比喩ㆍ譬喩)
● 葉 잎 엽, 땅 이름 섭
1. 잎, 꽃잎
4. 후손
● 滿 찰 만
1.
차다
2. 가득 차 있다
6. 만족하다(滿足--)
7. 흡족하다(洽足--)
● 庭 뜰 정
1. 뜰, 집 안에
있는 마당
6. 곳, 장소(場所)
10. 곧다, 바르다
● 心 마음 심
1. 마음, 뜻, 의지(意志)
6.
한가운데, 중앙(中央), 중심(中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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