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禪詩)

惜春(석춘) / 淸虛休靜(청허휴정)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20. 3. 27. 19:13





惜春(석춘)
 / 淸虛休靜(청허휴정)

落花千萬片 낙화천만편
啼鳥兩三聲 제조양삼성
若無詩與酒 약무시여주
應殺好風情 응쇄호풍정

꽃잎은 천조각 만조각 떨어지고
짝을 이룬 새는 거듭 소리내며 울고있는데
만약 (이때) 시와 술이 없다면
아마도 (이) 좋은 풍경에 의한 정취도 감(減)해지리라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惜春 석춘
가는 봄을 이쉬워함

● 兩 두 양
1. 두, 둘 
2. 짝, 쌍

● 應 응할 응. 
1. 응하다(應--) 
2. 대답하다(對答--) 
9. 아마도 
10. 조짐(兆朕)이나 대답(對答)

● 殺 죽일 살, 덜 쇄
(다른 표현: 감할 살, 빠를 쇄, 맴 도는 모양 설, 윗사람 죽일 시)
1. 죽이다
2. 죽다
3. 없애다
a. 감하다(減--) (쇄) 
b. 내리다 (쇄) 
c. 덜다(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