示性雲長老 시성운장로
/ 淸虛休靜(청허휴정)
聲前相見了 성전상견료
何必望州亭 하필망주정
一笑無言處 일소무언처
天邊列嶽靑 천변열악청
°성운 장로에게 보이다
소리로 말하기 전에 서로 만나 봄을 끝마쳤는데
무슨 필요가 있어서 망주정을 (이야기 하는가?)
한번 웃고 말이 없는 곳
하늘 가에 늘어선 산이 푸르구나
* 解譯(해역)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聲 소리 성
1. 소리
8. 말하다. 소리치다.
■ 相見 상견
서로 만나 봄
°누구와 누가 서로 만나 봄?
1. 청허(淸虛)와 성운(性雲)이 서로 만나 봄
2. 청허(淸虛)와 진리(眞理)인 불성(佛性)이 서로 만나 봄
~ 청허(淸虛)가 자성(自性)을 밝혀서 자등명(自燈明)함
3. 자등명한 진리(眞理)의 화신(化身)인 청허(淸虛)를 만남으로
진리(眞理)인 불성(佛性)과 성운(性雲)이 서로 만나 봄
"聲前相見了 성전상견료" 한 곳이
뒤 따르는 3연 "一笑無言處 일소무언처" 임
■ 何必 하필
1. 다른 방도(方道ㆍ方途)를 취(取)하지 아니하고 어찌 꼭,.
2. 어찌하여 반드시,.
3. 무슨 필요(必要)가 있어서,.
■ 望州亭 망주정
설봉(雪峰)화상이 주석하던
설봉산에 안에 있는 정자
~ 오석령이라는 고개도 설봉산 안에 있음
*상견료(相見了)와 망주정(望州亭) 용어 출처
雪峰上堂曰。
諸上座。
望州亭與汝相見了也。
烏石嶺與汝相見了也。
僧堂前與汝相見了也。
설봉화상이 법당에 올르시어 이르시되
여러 상좌승들이여!
망주정(望州亭)에서 너희와 상견해 마쳤고
오석령에서 너희와 상견해 마쳤고
승당앞에서 너희와 상견해 마쳤다.
※ 五燈會元 第7卷 中
¤ 何必望州亭 하필망주정
무슨 필요가 있어서 망주정을 (이야기 하는가?)
~ "진리(眞理)인 불성(佛性)이 어디에 있나요?" 묻는가?
● 笑 웃음 소
= 拈花微笑 염화미소
~ 깨달음 미유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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