用前韻奉呈水使深公
(용전운봉정수사심공)
/ 艸衣意恂(초의의순)
離來回首夕陽天 이래회수석양천
思入濛濛烟雨邊 사입몽몽연우변
烟雨今朝春倂去 연우금조춘병거
悄然空對落花眠 초연공대낙화면
(그대) 보내고 돌아와 고개 돌리니 하늘엔 석양
그리움은
자욱한 안개비 곁(에서 부터) 들었네
오늘 아침 안개비 따라 봄마저 가버리니
꽃잎 진 빈가지 마주하며 속태워하며
잠드네
* 解譯 : 鏡惺 聖眞
■ 濛濛 몽몽
(먼지ㆍ비ㆍ안개ㆍ연기(煙氣) 따위가)자욱한
모양
● 悄 근심할 초
1.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근심 걱정에 잠기다
2. 고요하다,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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