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 (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喝水和聲絕 할수화성절
聻山並影非 니산병영비
聲影通身活
성영통신활
金烏夜半飛 금오야반비
할(喝)하니 물이 어울리며 내던 소리 없어지고
산(처럼 볼록 한 것)도 함께 모양
없어졌네
소리(내는) 모양(있는 일물) 꿰뚫으니 (한)몸 태어나
금까마귀 야반에 날아오르네
* 解譯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水和聲 수화성
¤ 일반해역
물이 어울리며 내는 소리
¤ 심층해역
니우(泥牛) 후(吼) = 옴
~ 상단전 파동 음
°水(검정 의미 있음)
검정 것 ~ 칠통(漆桶) 泥牛 泥丸 상단전
● 水 물 수
단어
뜻풀이
오행(五行)의 하나. 방위(方位)로는 북쪽,
계절(季節)로는 겨울, 빛깔로는 검정을 나타냄
● 聻 부적 적,
가리키는 모양 니(이) 어조사 니
1. 부적(符籍)
2. 가리키는 모양
3. 어조사(語助辭)
~ 여기선 1연과 댓구를
맞추기 위한 3. 어조사
● 山 뫼 산
1. 메(산(山)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 뫼
3. 무덤, 분묘(墳墓)
~ 산(처럼 볼록) = 산소(山所)
° 무엇을 묘사?
~ 칠통(漆桶)의 생김새 묘사
● 影 그림자 영
1. 그림자.
2. 모양. 모습. 자태(姿態).
影迹無端 宋書
영적무단
~ 무슨 모습 = 山처럼 볼록한 모습 (비유}
여기에서 山을 쓴 것은 1연의 水와 댓구 때문
~ 무엇이
산처럼 볼록 = 칠통(漆桶)
■ 聲影通身活
소리(내는) 모양(있는 일물) 꿰뚫으니 (한)몸 태어나
~
칠통타파(漆桶打破)하여 자성(自性) 드러남 비유
■ 聲影 성영
소리(내는) 모양(있는 일물)
~ 무엇이 = 칠통(漆桶)
泥牛 泥丸 상단전
● 通 통할 통
1. 통하다.
꿰뚫다.
貫通
관통
왜? ~ 안에 있는 것을 보기
위하여
~ 여기선 타파(打破)의 의미
■ 身活 신활
몸이 태어남
~ 자성(自性)이 드러남
= 뒷 연의
금오(金烏)
● 活 살 활, 물 콸콸 흐를 괄
1. 살다
3. 태어나다
■ 金烏 금오 = 금까마귀
1.
‘해’를 달리 이르는 말
2. 태양 속에 산다는 세 개의 발을 가진 까마귀
~ 자성(自性) 불성(佛性)을 비유
윗
게송(偈頌)은
근현대(近現代) 공안선시(公案禪詩)의
백미(白眉)이자 최고봉(最高峰)입니다
오직 경허(鏡虛)선사님 만이
이런 압도적(壓倒的)
비교불가(比較不可)의
진미(眞味)의 게송을 남기셨을 뿐입니다
경허(鏡虛)선사님의 불은(佛恩)에
후학(後學)
성진(聖眞)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 하옵니다
※ 보시주은진언(布施主恩眞言)
옴 아리야 승하 사바하
사족(蛇足)으로
제 명의(名義)로 해역(解譯) 하는 게송(偈頌)은
해당 게송을 처음 해역하는 경우
이거나
그간 해역과 아주 다른 견해로 해역하는 경우에 한하여
명의를 썼음을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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