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선시(公案禪詩)

偶吟 (우음) 山光水色裡 산광수색리 / 鏡虛惺牛(경허성우)

경성 성진 (鏡惺 聖眞) 2016. 7. 20. 05:48







偶吟 (우음)
/ 鏡虛惺牛(경허성우)



山光水色裡 산광수색리
面目自端的 면목자단적
欲識箇中意 욕식개중의
八兩是半斤 팔냥시반근

산(처럼 볼록한) 경치(모습의) 검정색 (한 물건) 속
본래면목이 곧 바르고 명백하게 있다네
개중의 뜻을 알고자 한다면
(한 물건) 둘로 나눠 이곳 가운데 밝게 살펴야 한다네
~ 여덟냥에 반근이로다

* 解譯 : 鏡惺 聖眞 (경성 성진)



■ 山光水色 산광수색
~ 산(처럼 볼록한) 경치(모습의) 검정(水가 오행으로 黑) 색 (한 물건)
무엇을 묘사? 
칠통(漆桶) 泥牛 泥丸 상단전


山 뫼 산

1. 메(산()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 뫼

3. 무덤, 분묘()

~ 여기선 3의 뜻



● 光 빛 광
4. 경치(景致), 풍경(風景)
  觀光
  관광
~ 모습

■ 面目 = 本來面目 자성(自性) 불성(佛性)

● 自 스스로 자
1. 스스로, 몸소, 자기(自己)
8. 출처(出處)

■ 端的 단적
1. 곧바르고 명백한 것
2. 곧바르고 명백한

■ 箇中 개중
[주로 ‘개중에’의 꼴로 쓰여]여럿이 있는 가운데

● 八 여덟 팔
1. 여덟
4. 나누다

● 兩 두 량(양), 냥 냥(양)
1. 두. 둘.
  兩馬之力與  孟子
  양마지력여
  兩分
  양분

● 是 이 시
1. 이, 이것, 이곳
2. 여기
4. 이에(접속사)

● 半 반 반
1. 반, 절반(折半)
2. 가운데
한가운데. 중앙.
  以月半爲望  書經·注
  이월반위망

● 斤 근 근 밝게 살필 근 도끼 근
밝게 살피다.
  斤斤
  근근

■ 八兩是半斤 팔량시반근
여덟냥에 반근이라네
진해역
둘로 나눠(양분하여) 이곳 가운데 밝게 살펴야 한다네
~ 무엇을 둘로 나눠?
山光水色 = 산(처럼 볼록한) 경치(모습의) 검정색 (한 물건)
= 칠통(漆桶) 泥牛 泥丸 상단전
무엇이 들어 있나?
= 面目 (本來)面目 자성(自性) 불성(佛性)